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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풍경

  • 뚜르 드 몽블랑(TMB) 6일차 ; 트리앙 ~ 샤모니

    2016.11.02 by 보리올

  •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3

    2016.04.09 by 보리올

  • 검단산

    2014.10.30 by 보리올

  • 시모어 산(Mt. Seymour)

    2014.06.04 by 보리올

  • [유콘] 클루어니 국립공원 – 킹스 쓰론 트레일(King’s Throne Trail)

    2014.02.25 by 보리올

  • 엘크 산(Elk Mountain)

    2014.02.03 by 보리올

  • 플로라 봉(Flora Peak)

    2013.07.19 by 보리올

  • 포드 산(Mt. Ford)

    2013.06.21 by 보리올

뚜르 드 몽블랑(TMB) 6일차 ; 트리앙 ~ 샤모니

트레킹 마지막 날이 밝았다. 몽블랑 둘레를 엿새간 걷는 일정이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느낌이다. 쾌청한 날씨 덕분에 그 섭섭함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트리앙을 벗어나 산으로 들었다. 발므 고개(Col de Balme)까진 세 시간 가까이 걸렸다. 지그재그 산길을 따라 꽤 지루하게 고도 900m를 올려야 했다. 그늘 속을 걸었던 숲길을 벗어나자 조망이 트이는 대신 땡볕은 피할 도리가 없었다. 능선 위로 발므 산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해발 2,191m의 발므 고개가 멀지 않은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에 발목이 잡혀 다들 사진을 찍는다고 야단법석이다. 드디어 발므 고개에 올랐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을 알리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건만, 사람들은 그보단 언덕배기에 올라 에귀뒤드루(Aiguille du Dr..

산에 들다 - 유럽 2016. 11. 2. 12:49

[뉴질랜드] 밀포드 트랙-3

밀포드 트랙의 최고점인 맥키논 패스(해발 1,154m)를 넘어가는 날이다. 가장 힘들지만 반면에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지나는 것이다. 밀포드 트랙의 하이라이트를 걷기에 부푼 마음으로 민타로 산장을 출발했다. 지그재그로 난 산길을 걸어 퀸틴 맥키논의 기념비가 있는 지점까지 두 시간을 꾸준히 올랐다. 밀포드 트랙을 걸으며 처음으로 숨이 차고 땀도 났다. 기념비가 있는 고개에 오르자, 앞뒤로 시야가 탁 트이며 시원한 산악 풍경이 나타났다. 그런데 그 풍경이라는 것이 히말라야처럼 장쾌하지도 않았고 캐나다 로키처럼 아름답지도 않았다. 이것이 전부란 말인가? 듣던 것과는 달라 주변을 서성거렸지만 아쉽게도 그것이 전부였다. 실제 맥키논 패스는 거기서 조금 더 가야 했다. 고도를 급격히 낮춰 퀸틴 쉘터에 도착하자, 서..

산에 들다 - 오세아니아 2016. 4. 9. 14:44

검단산

해발 657m의 검단산은 하남에 위치해 있다. 한강을 끼고 있어 해발에 비해선 산세가 꽤나 웅장한 편이다. 홀로 떨어져 있는 산세라 검단산 위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풍경이 뛰어나다. 동으로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가 내려다 보이고, 서로는 하남과 서울의 빼곡한 건물들이 겹쳐 보인다. 남으론 남한산성, 북으론 팔당댐 건너 예봉산이 자리잡고 있다. 새해 첫날에는 여기서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로 엄청 붐비는 산이기도 하다. 어느 해인가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동해안까지는 가지 못하고 검단산을 올랐던 기억이 났다. 밴쿠버에서 산행을 함께 했던 이도경 여사께서 초등학교 동창생 한 분을 불러내 함께 검단산을 걸었다. 애니메이션고에서 출발해 현충탑을 경유,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를 택했다. 배낭을 메지 않은..

산에 들다 - 한국 2014. 10. 30. 09:19

시모어 산(Mt. Seymour)

시모어 산은 동계 산행지로 그만이다. 울퉁불퉁한 바위 산에 눈이 쌓이면 설경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으며 오히려 여름보다도 오르기가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두 발로 걸어 오르는 높이나 산행 거리도 그리 길지 않아 낮이 짧은 겨울 시즌에 4~5시간이면 산행을 끝낼 수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여름철 시모어의 모습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여름에는 잘 가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 내 기억으로는 여름철에 시모어를 찾은 적이 한 번인가, 두 번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도 하얀 눈을 밟으러 시모어를 다시 찾았다. 봄으로 접어드는 3월이라 하지만 산에는 눈이 무진장 쌓여 있었다. 함께 산행에 나선 일행들이 열을 지어 마운트 시모어 트레일(Mount Seymour Trail)을 타고 줄곧 북으로 걸었다. 아직..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6. 4. 09:59

[유콘] 클루어니 국립공원 – 킹스 쓰론 트레일(King’s Throne Trail)

이 트레일은 클루어니 국립공원에서 꽤 유명한 모양이었다. 우선 자기 체력에 맞추어 킹스 쓰론 서크(King’s Throne Cirque)까지만 가도 되고, 체력에 문제가 없으면 킹스 쓰론 서미트(King’s Throne Summit)에 올라도 좋다. 어느 곳이라도 그 위에서 보는 캐슬린 호수의 모습과 탁 트인 조망이 이름답다 소문이 났다. 산행 기점은 우리가 묵었던 캐슬린 호수 쉘터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코튼우드(Cottonwood) 트레일도 여기서 출발한다. 점심으로 베이글과 계란, 에너지 바를 배낭에 넣고 산행에 나섰다.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해 곧 비를 쏟을 것 같은 날씨였다. 일단 킹스 쓰론 서크까지 올라가 거기서 킹스 쓰론 서미트를 갈 것인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처음엔 캐슬린 호수를 따라 옛 마..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4. 2. 25. 09:23

엘크 산(Elk Mountain)

겨울철에 엘크 산으로 산행을 가는 경우는 좀 드물다. 산행 거리는 짧지만 경사가 심해 스노슈잉에 그리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욕심을 좀 부렸다. 엘크 산을 스노슈잉으로 눈길 산행을 감행한 것이다. 해발 1,432m의 엘크 정상에 오르는 일이 그리 녹녹치는 않았다. 산행 초기엔 눈이 많지 않아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고도를 높일수록 눈은 점점 깊어졌다. 두 시간 가까이 줄기차게 눈을 헤치고 오르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그것도 꽤나 가파른 경사를 말이다. 왕복 8km 구간이 왜 이리 길은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힘들게 엘크 정상에 올랐다. 파노라마 풍경이 대단한 곳이지만 구름이 많아 아쉽게도 시야가 트이지 않았다. 가끔 구름이 걷히면 칠리왁 강 건너편으로 산자락들이 잠깐씩 모습..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2. 3. 11:29

플로라 봉(Flora Peak)

사실 이 트레일은 플로라 봉을 오르는 것보다 플로라 호수(Flora Lake)로 가는 산행코스로 더 알려져 있다. 산행 기점은 칠리왁 레이크 로드(Chilliwack Lake Road) 끝머리 인근의 포스트 크릭(Post Creek)을 막 지난 지점이다. 산행을 시작해 한 시간쯤 지나 나무 숲을 빠져 나오면 계곡 건너편으로 칠리왁 호수와 주변 산들이 우리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칠리왁 호수를 내려다보며 걷는 이 트레일은 경치가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 있지만 경사도는 한 마디로 장난이 아니다. 평균 경사도 26.4%면 밴쿠버 지역에선 엄청 가파른 편에 속한다. 그만큼 다리는 고생이 심할 터. 더구나 플로라 봉까지 올라야 하는 등반 고도는 1,767m에 이른다. 적어도 산행에 8시간은 잡아야 한다. 플로라 ..

산에 들다 - 밴쿠버 2013. 7. 19. 09:01

포드 산(Mt. Ford)

칠리왁(Chilliwack) 지역에 있는 산으로 아주 짧은 트레일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경사는 몹시 급한 편이다. 포드 산의 경사도는 25%. 밴쿠버 인근에 이런 경사도를 가진 산이 그리 흔하지 않다. 하우 사운드(Howe Sound) 지역의 브룬스윅 산이나 하비 산도 경사가 급하다 소문이 났지만 포드 산에 비해선 완만한 21%와 23%밖에 되지 않는다. 벌목도로를 따라 4.5km를 올라야 산행기점에 닿는다. 4륜 구동 차량이 필요하다. 산행 거리는 왕복 4km에 3시간 소요되고 등반고도는 507m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리는 스노슈잉으로 올랐기에 더 힘이 들었고 소요시간도 더 걸렸다. 해발 1,421m에 위치한 정상에 오르면 360도 파노라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예전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여기에 있었..

산에 들다 - 밴쿠버 2013. 6. 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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