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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제도

  • [페로 제도] 삭순 ~ 퇴르누비크 트레킹

    2023.04.15 by 보리올

  • [페로 제도] 슬래타라틴두르

    2023.04.10 by 보리올

  • [페로 제도] 클락쿠르

    2023.04.05 by 보리올

  • [페로 제도] 트래라니파

    2023.03.31 by 보리올

  • [페로 제도] 스트레이모이 섬 ②

    2023.03.26 by 보리올

  • [페로 제도] 스트레이모이 섬 ①

    2023.03.21 by 보리올

  • [페로 제도] 바가르 섬

    2023.03.16 by 보리올

  • [페로 제도] 가사달루르 마을 & 물라포수르 폭포

    2023.03.11 by 보리올

[페로 제도] 삭순 ~ 퇴르누비크 트레킹

스트레이모이(Streymoy) 섬 북서쪽에 자리잡은 삭순(Saksun)과 퇴르누비크(Tjornuvik) 마을을 잇는 산길을 걸었다. 삭순에서 급경사를 치고 오른 다음, 산 중턱을 트래버스하다가 해발 522m의 퇴르누빅스카르드(Tjornuviksskard) 패스에 올라 사방으로 펼쳐진 조망을 감상한 후에 퇴르누비크 마을로 내려서는 아주 단순한 트레일이지만, 이정표가 거의 없어 길찾기는 그리 쉽진 않다. 수시로 루트를 확인하고 이정표 대신 설치된 돌무덤, 즉 케언(Cairn)을 찾아 진행해야 한다. 삭순엔 잔디 지붕을 하고 있는 하얀 교회와 전통 가옥 몇 채가 있다. 마을에 있는 허름한 박물관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 오른쪽 경사를 오른다. 고도를 높이자 석호(Lagoon)가 한 눈에 들..

산에 들다 - 유럽 2023. 4. 15. 07:17

[페로 제도] 슬래타라틴두르

에스트로이(Eysturoy) 섬에 있는 슬래타라틴두르(Slaettaratindur)는 페로 제도의 최고봉이다. 그래도 해발 고도는 880m에 불과하다. 그것도 바닷가에서 바로 오르지 않고 해발 392m의 에이디스카르드(Eidisskard) 패스로 올라 산행을 시작하니 두 발로 걸어 오를 높이, 즉 등반 고도는 500m도 되지 않는다. 최고봉이라 해서 무척 힘든 곳은 아니란 이야기다. 슬래타라틴두르는 날씨가 좋으면 페로 제도에 속한 18개 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낮 길이가 가장 긴 6월 21일 하지가 되면 페로 제도 사람들은 이곳에 올라 일몰을 감상하고 춤과 노래로 시간을 보내다가 몇 시간 뒤에 일출까지 보는 전통이 있다고 한다. 산행 거리는 왕복 5~6km로 짧다. 하지만 날씨는 대..

산에 들다 - 유럽 2023. 4. 10. 07:11

[페로 제도] 클락쿠르

클락쿠르(Klakkur)는 보르도이(Bordoy) 섬에 있는 해발 413m의 높지 않은 산이다. 페로 제도에서 토르스하운(Torshavn)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클락스비크(Klaksvik)의 뒷산에 해당한다. 클락스비크는 인구 5천 명을 가진 도시로 남북에 U자형 좁은 만이 위치해 있어 항구로선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었다. 클락스비크에서 출발해 클락쿠르를 걸어오를 수도 있지만, 차가 있으면 비포장도로를 달려 할수르(Halsur)에 주차를 하고 산행에 나서는 것이 좋다. 우리도 시간을 절약하고자 할수르까지 차로 올라 클락쿠르를 쉽게 오를 수 있었다. 클락스비크에서 출발하면 약 3시간, 할수르에선 왕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여유를 부려도 두 시간이면 충분하리라 본다. 주차장 동쪽 아래로 클락스..

산에 들다 - 유럽 2023. 4. 5. 17:22

[페로 제도] 트래라니파

페로 제도를 둘러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두 발로 걷는 하이킹이다. 트래라니파(Traelanipa)로 가는 길은 하이킹이라 할 것도 없는 무척 쉬운 트레일을 걷는다. 바가르(Vagar) 섬에 있는 트래라니파는 깍아지른 수직 절벽을 말한다. 해발 142m 높이의 이 절벽 위에 서면 건너편 절벽 위에 레이티스바튼(Leitisvatn) 혹은 쇠르바그스바튼(Sorvagsvatn)이라 부르는 호수가 보이고, 그 아래엔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가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이 풍경을 여기선 '바다 위 호수'라 소개하고 있다. 페로 제도를 대표하는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어디서 보기 힘든 특이한 조합이라 내 눈에도 약간은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두 가지 호수 이름을 혼용해 쓰고 있어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웃한 마을들이 ..

산에 들다 - 유럽 2023. 3. 31. 08:23

[페로 제도] 스트레이모이 섬 ②

순디니(Sundini) 해협 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 스트레이모이(Streymoy) 섬으로 되돌아왔다. 섬의 북서쪽에 자리잡은 마을 두 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다. 10번 도로에서 53번 도로로 갈아타고 끝까지 달리면 삭순(Saksun)이란 마을이 나온다. 전체 인원 11명이 사는 조그만 마을이다. 관광이나 등산 목적의 방문객 외에는 인적이 보이지 않았다. 예전에 농장으로 쓰였던 잔디 지붕의 가옥 몇 채가 있고, 그 아래엔 역시 잔디 지붕을 한 하얀 교회가 한 채 있었다. 교회 밑으론 바다와 연결된 석호(Lagoon)가 있는데, 과거엔 파도의 영향이 거의 없는 조용한 항구였지만 태풍과 조류에 의해 모래가 밀려와 석호로 변한 것이다. 하루에 두 번씩 밀물이 되어 해수면이 높아지면 바다로 연결되기도 한다. 산사면..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3. 3. 26. 09:22

[페로 제도] 스트레이모이 섬 ①

바가르(Vagar) 섬에서 해저터널을 지나 스트레이모이(Streymoy) 섬으로 넘어왔다. 수도인 토르스하운이 있는 곳으로 페로 제도에선 가장 크고 인구도 많다. 페로 제도 전체 인구 가운데 절반이 이 섬에 살고 있다고 한다. 자연 경관은 바가르 섬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나무 한 그루 없는 녹색 초지가 펼쳐졌고 바닷가를 따라 구불구불 아스팔트 도로가 놓여 있었다. 몇 군데 아름답다고 소문난 마을을 찾았다. 섬 서쪽 해안에 있는 인구 15명의 작은 마을 노르드라다루르(Nordradalur)에선 콜투르(Koltur)와 헤스투르(Hestur)란 섬이 눈에 들어왔고, 동쪽 해안에 있는 호스비크(Hosvik)는 인구 320명을 가진 제법 큰 마을로 바닷가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었다. 스트레이민 브리지(Strey..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3. 3. 21. 06:23

[페로 제도] 바가르 섬

페로 제도의 18개 섬 가운데 서쪽에 위치한 바가르(Vagar) 섬은 세 번째로 크다고 한다. 사실은 미키네스(Mykines)란 섬이 더 서쪽에 있기는 하다. 페로 제도의 유일한 공항이 이곳 바가르 섬에 있어 외국으로 오고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 동서로 22km, 남북은 15km 정도로 면적은 178 평방킬로미터 정도다. 그 안에 모두 여섯 개의 마을이 흩어져 있다. 세 마을은 제법 큰 편이나 나머지 세 개는 아주 작다. 인구 18명의 가사달루르(Gasadalur) 마을도 그 중에 하나로 치니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이 얼마나 작은지 유추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한적하다 못해 적막강산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가사달루르를 출발해 45번 도로를 타고 동진을 하다가 눈에 띄는 풍경이 나타나면 차를 멈추고 밖으..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3. 3. 16. 10:09

[페로 제도] 가사달루르 마을 & 물라포수르 폭포

페로 제도에선 아무래도 도시보단 자연이 대세다. 인구가 많지 않아 도시가 발달하지 않은 탓도 있을 게다. 토르스하운을 벗어나면 어느 곳이나 바닷가를 따라 깍아지른 절벽과 나무 한 그루 없는 초지가 눈에 들어온다. 온통 연녹색으로 뒤덮인 대지는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바가르(Vagar) 국제공항이 위치한 바가르 섬부터 찾았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섬 서쪽에 위치한 가사달루르(Gasadalur) 마을. 모두 18명이 살고 있다는 조그만 마을이다. 예전에는 산을 넘어 마을로 접근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터널이 뚫려 쉽게 갈 수 있다. 이 마을이 유명한 이유는 마을 앞에 물라포수르(Mulafossur)라는 폭포가 있어서다. 내가 알기론 포수르(fossur)가 폭포란 의미니 물라 폭포라 하면 될텐데, 많..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3. 3. 1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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