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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

  •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2016.06.15 by 보리올

  • 산티아고 순례길 7일차(로그로뇨~아쏘프라)

    2015.11.25 by 보리올

  • 산티아고 순례길 5일차(비야투에르타~로스 아르코스)

    2015.11.23 by 보리올

  • 산티아고 순례길 4일차(싸리키에기~비야투에르타)

    2015.11.20 by 보리올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나파 밸리(Napa Valley)를 가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좀 일찍 빠져 나왔다. 애초엔 이곳을 갈 것이라 생각조차 못 했는데 와인 산지로 유명한 곳이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캘리포니아의 여름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햇볕도 무척 강하다. 한 마디로 일조량이 풍부해 포도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나파 밸리에는 수백 개의 와이너리가 최고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 나파와 소노마(Sonoma)엔 유명 와이너리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1976년에 실시된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나파 밸리의 와인들이 프랑스의 유명 와인들을 물리치며 전세계 와인업게를 놀라게 한 사건 이후로 나파 밸리 와인에 대한 평가는 무척 높아졌다. 난..

여행을 떠나다 - 미국 2016. 6. 15. 07:47

산티아고 순례길 7일차(로그로뇨~아쏘프라)

인스턴트 미역국에 가는 면을 넣어 따끈한 수프를 끓였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미역국으로 아침을 먹을 수 있다니 감격스럽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너무 사치스럽단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바게트에 버터를 발라 먹는 것보단 속이 든든했고 돈도 적게 들었다. 알베르게를 나와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 산티아고 성당 앞을 지나는데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어놓은 것이 아닌가. 성당 안으로 들어섰다. 제단 장식이 다른 성당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중앙 제단에 있는 산티아고 상은 그렇다 쳐도 그 아래에 대문 모양의 장식은 무엇이고, 왼쪽 제단에 있는 저 신기한 문양은 또 뭐란 말인가. 외계인이 만든 디자인이 이럴까 싶었다. 로그로뇨는 대도시답게 도심을 빠져나오는 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외곽에 있는 공장지대를 ..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 2015. 11. 25. 07:27

산티아고 순례길 5일차(비야투에르타~로스 아르코스)

아침 8시를 훌쩍 넘겨 눈을 떴다. 늦잠을 잔 것이다. 부리나케 출발 준비를 마쳤다. 시카고에서 온 마가렛과 함께 알베르게를 나서게 되었다. 길을 가면서 아침 먹을 곳을 찾자고 해서 따라 나섰는데 에스테야(Estella)를 지날 때까지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지 못해 결국은 아침을 굶었다. ‘먹은만큼 간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끼니를 챙겨 먹었는데 오늘은 뜻하지 않게 아침을 건너뛴 것이다. 에스테야는 8월 첫째주에 축제를 여는데 여기서도 소몰이 행사를 한다고 한다. 물론 팜플로나에 비해선 유명세는 많이 떨어지지만 말이다. 마가렛은 자전거를 끌고 가다가 내리막이 나오면 먼저 타고 가곤 했다. 그래도 곧 따라잡을 수 있었다. 60대 후반의 나이에 왜 혼자 왔냐고 물었더니 남편은 태국에서 골프에 반쯤 미쳐 산다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 2015. 11. 23. 07:11

산티아고 순례길 4일차(싸리키에기~비야투에르타)

과일로 아침을 때우곤 평소보다 빨리 알베르게를 나섰다. 헤드랜턴으로 길을 비추며 어두운 밤길을 걸어 페르돈 고개(Alto de Perdon)로 올랐다. 해가 뜨기 전에 고개에 오르기 위해 일찍 나선 것인데 예상보다 이른 시각에 도착해 한 시간 가까이를 기다려야 했다. 멀리 팜플로나의 불빛이 반짝이고 있었다. 하늘이 밝아지면서 동이 틀 기미를 보였다. 트레일러를 뒤에 단 차 한대가 고개로 오르더니 트레일러를 열고 물품을 진열하는 것이 아닌가. 졸지에 순례자를 위한 매점이 세워진 것이다. 내가 첫 손님이라 그냥 지나치긴 좀 그랬다. 속으로 비싸단 생각이 들었지만 바나나 두 개를 2유로에 샀다. 철판을 잘라 만든 순례자 조형물과 능선 위를 독차지한 풍력발전기, 붉어오는 하늘과 무지개 등 페르돈 고개의 아침 풍..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 2015. 11. 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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