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 와이너리 투어 ⑦
프랑슈후크(Franschhoek)에 있는 라모뜨 와이너리(La Motte Wine Estate)로 이동했다. 프랑슈후크에서 R45번 도로를 타고 팔(Paarl)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양쪽으로 수려한 산세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그 사이에 포도밭이 그림처럼 들어서 있었다. 술잔을 들고 서있는 여인상, 포도밭을 뺑 둘러 조성한 장미 화단이 인상적이었다. 포도밭에 병충해가 생기면 장미가 먼저 증세을 보이기 때문에 포도에 미리 손을 쓸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일종의 조기 경보라고나 할까. 화단 사이로 난 보도를 따라 건물로 들어섰다. 남아공 아티스트들이 작업한 그림과 조각상이 꽤 많았다. 넓고 깨끗한 레스토랑과 와인 시음장도 분위기가 좋았다. 1695년에 오픈한 와이너리의 연륜도 깊었지만 ..
여행을 떠나다 - 아프리카
2022. 8. 25. 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