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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들다 - 밴쿠버

[밴쿠버 산행] 트리쿠니 피크

 

 

스쿼미시(Squamish) 북쪽의 스퀴미시 리버 밸리(Squamish River Valley)에 있는 트리쿠니 피크(Tricouni Peak, 2100m)는 진입로가 복잡해 아무 때나 쉽게 찾는 산은 아니다. 스쿼미시 강을 따라 S-메인이란 비포장도로를 달리다가 지선인 200번 임도로 꺾어 8km를 더 가야 주차장에 닿는다. 산행을 시작하면 작은 계류를 왼쪽에 두고 꾸준히 고도를 높인다. 시야 가득 들어오는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1시간 반쯤 걸으면 호수 하나가 나타난다. 트리쿠니 피크는 여기서 오른쪽으로 길이 갈린다. 얼마를 걸으니 또 하나의 호수가 우리 발 아래 나타났다. 잡석이 많은 구간이 시작돼 길 찾는데 꽤나 신경을 써야 했다. 여기저기 무리를 지어 야생화가 만발한 지역도 지났다. 마지막 구간에선 눈 위를 걸어 봉우리 아래에 닿을 수 있었다. 하지만 선두에 섰던 산행 리더가 길을 잃어 정상으로 가지 못 하고 두 봉우리 사이의 안부까지만 올랐다. 이곳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풍경도 별 차이가 없어 트리쿠니 정상에 오르지 않은 것이 그리 아쉽진 않았다. 산행거리는 14km7시간이 소요되었다.

 

산행을 시작해 계류를 타고 꾸준히 고도를 높였다.

 

시야를 가리는 나무나 숲이 없어 어디서나 멋진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계곡을 타고 오르면 봉우리 아래 자리잡은 청록색 호수가 하나 나타났다.

 

첫 번째 호수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어 다시 계류를 따라 오르기 시작했다.

 

두 번째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사면을 가로지르며 야생화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사가 가파른 구간을 오르니 우리가 오를 봉우리가 눈 앞에 나타났다.

 

잡석 지대를 통과해 고도를 높이자 우리 뒤로 파노라마 풍경이 펼쳐진다.

 

마지막 구간에서 길을 잃어 봉우리 사이에 있는 안부로 오르게 되었다.

 

정상 아래의 안부에 올라 주변 산세를 감상하며 파노라마 풍경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