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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오카나간 밸리 ③ ; 켈로나, 녹스 마운틴 공원

 

 

숙소가 있는 웨스트 켈로나에서 오카나간 호수를 가로지르는 윌리엄 베네트 다리(William Bennett Bridge)를 건너 켈로나(Kelowna)로 이동했다. 도심 북쪽에 자리잡은 녹스 마운틴 공원(Knox Mountain Park)의 에이펙스 트레일(Apex Trail)을 걷기 위해서다. 이 트레일은 켈로나에선 꽤나 유명했고 해발 600m가 조금 넘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뷰가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들어 가장 먼저 찾게 된 것이다. 켈로나는 내 예상보다 도시 규모가 훨씬 컸다. 광역으론 밴쿠버와 빅토리아 다음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의 세 번째 도시란다. 인구는 22만 명에 이른다. 도심을 관통해 트레일 입구에 도착했다. 팬데믹 영향으로 이곳도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제법 많아 보였지만 트레일이 붐빈다는 느낌은 없었다. MTB 트레일도 있는지 산악자전거도 꽤 많이 보였다. 이 코스는 왕복 4km에 불과해 산책하기에 아주 좋았고, 길도 지그재그로 만들어 힘들지 않았다. 딸들은 힘이 넘치는지 오르막에서 달리기 시합까지 했다. 중간 중간에 오카나간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수시로 나타나 심심치도 않았다. 파빌리온(Pavillion)이 세워진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마치 조감도를 보듯 거침이 없었다. 켈로나 시가지와 그 주변을 에워싼 오카나간 호수,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산악 지형까지 한 눈에 들어와 가슴을 설레게 했다. 하산 코스는 오를 때와는 다른 루트였다. 차량 운행을 금지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쉬엄쉬엄 내려왔다.

 

켈로나의 유명 관광지인 녹스 마운틴 공원의 에이펙스 트레일을 걷기 위해 산행을 시작했다.

 

어느 정도 고도를 올리자 우리 눈 아래 켈로나 시가지와 오카나간 호수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

 

파노라마 풍경을 선사하는 전망대가 수시로 나타나 눈이 호강한 날이었다.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구간을 통과했다.

 

해발  619m  정상에 파빌리온이 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풍경이 압권이었다.

 

등산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하여 하산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