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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우디네

여행을 떠나다 - 유럽

by 보리올 2025. 1. 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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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우디네(Udine)는 인구 10만 명이 넘는 꽤 큰 도시다. 베네치아(Venezia)에서 132km 떨어져 있고 아드리아 해에서 가깝다. 줄리안 알프스(Julian Alps) 기슭에 자리잡고 있어 슬로베니아(Slovenia)와 접경지역으로 보면 된다. 10세기 신성로마제국의 오토 2세(Otto II)가 도시 이름을 하사했다. 베네치아 공화국, 오스트리아 제국을 거쳐 1866년 이탈리아의 영토가 되었다. 혹시 영화광이라면 우디네극동영화제(Udine Far East Film Festival)을 알지도 모르겠다.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우리나라 영화도 꽤 많이 초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2024년 4월에는 12개국에서 79편의 장편이 초청돼 상영되었다고 한다. 이 행사 개막식에 우리나라 배우 정우성도 참석했다. 우디네의 볼거리는 대부분 도심의 리베르타 광장, 즉 자유 광장(Piazza della Liberta) 인근에 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베네치아 스타일의 아름다운 이 광장은 중세 시대부터 우디네의 중심 역할을 했다. 우디네의 상징으로 통하는 로지아 델 리오넬로(Loggia del Lionello)는 15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산 조반니 로지아(Loggia di San Giovanni)와 르네상스 시대의 카라라 분수대(Carrara Fountain), 시계탑, 헤라클레스와 카쿠스의 석상 등이 자유 광장 안에 자리잡고 있다.

 

우디네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로지아 델 리오넬로는 15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리베르타 광장에 있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건축물, 산 조반니 로지아

 

가리발디 광장에는 독립 영웅 주세페 가리발디(Giuseppe Garibaldi)에게 헌정된 기념비가 있다.

 

우디네 시청사(Comune di Udine)

 

우디네 도심을 산책하며 옛 도시의 풍모를 둘러보았다.

 

우디네 영화관

 

호텔로 돌아오며 눈에 들어온 도심 풍경을 담아 보았다.

 

호텔 근처에 있는 티키 타카(Tiki Taka)란 피자집에서 파스타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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