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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발 가르데나, 셀바 디 발 가르데나

여행을 떠나다 - 유럽

by 보리올 2025. 1.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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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 산 속에 자리잡은 그림 같은 마을, 셀바 디 발 가르데나(Selva di Val Gardena)에서 며칠 묵었다. 포르도이 고개(Passo Pordoi) 주변을 트레킹하기 위한 베이스캠프였다. 사실 셀바는 산타 크리스티나(Santa Cristina)에서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오르티세이(Ortisei)와 더불어 발 가르데나 계곡을 따라 마을 세 개가 나란히 들어선 것이다. 인구는 2,600명이지만 마을 규모는 산타 크리스티나보다 커 보였다. 호텔과 레스토랑, 선물가게가 대부분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 작은 마을이 매년 130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한다니 놀랍기까지 했다. 세 개의 산군, 즉 셀라(Sella)와 사소롱고(Sassolongo), 거기에 세체다(Seceda)를 품은 푸에즈(Puez) 산군까지 셀바를 둘러싸고 있어 지정학적인 이점이 많은 것 같았다. 그 덕분에 연중 어느 때나 하이커나 바이커, 스키어들이 이 마을을 찾는다고 한다. 셀바 어디서나 돌로미티의 뛰어난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어 복 받은 마을임은 분명하다. 

 

셀바 어디서나 마을 뒤에 버티고 선 돌로미티의 위용을 접할 수 있다.

 

셀바는 크지 않은 산골 마을이지만 세계 각지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늘 붐빈다.

 

계곡 건너편에 우뚝 솟은 사소롱고의 웅자가 단연 눈에 띈다.

 

사방으로 셀바를 둘러싼 산봉우리에 석양의 붉은 기운이 내려앉았다.

 

어둠이 내려앉은 시각에 셀바와 그 주변 산세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피자를 셀바의 한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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