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키 - 나홀로 여행 <5>

 

Ü 재스퍼(Jasper) 캠핑장 : 옆 텐트에서 깜짝 놀란 외침이 들려 서둘러 텐트 밖으로 나왔다. 커다란 사슴 한 마리가 야영장에 들어와 이 텐트 저 텐트를 방문하고 있었다. 야생 동물이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으니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Ü 재스퍼 파크 로지(Jasper Park Lodge) : 역시 재스퍼에선 고급 숙소에 해당하는데 통나무 캐빈 형태로 지어 조용하고 평화스런 분위기다. 자연 환경과도 잘 어울린다. 1922년 캐나다 내셔널 철도회사가 오픈하였다. 캐나다에서 톱(Top)으로 꼽는 골프장도 이 안에 있다.

 

 

 

Ü 말린 캐니언(Maligne Canyon) : 말린 호수에서 흘러 나온 계류가 오랜 세월 돌을 깍아 만든 협곡으로 깊은 곳은 50m나 된다. 이 협곡 위에 다리 6개를 놓아 그 위에서 협곡을 내려다 볼 수 있다.

 

 

 

Ü 말린 호수(Maligne Lake): 재스퍼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호수이며 대표적인 빙하호이다. 해발 1,670m에 위치한다. 길게 형성된 이 호수는 길이가 23km나 된다. 유람선이 이 호수 안에 있는 스피리트 섬(Spirit Island)까지 운행한다. 

 

 

 

Ü 메디신 호수(Medicine Lake) : 말린 호수에서 내려온 물이 고여 호수가 형성되었다. 물이 빠져 나가는 출구가 없어 그 배수구를 찾는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물에 물감을 풀어 조사를 한 결과 지하로 스며 들었던 호숫물이 16km 아래에 있는 말린 캐니언에서 올라오는 것을 확인했다. 

 

 

 

 

Ü 휘슬러 산(The Whistlers) : 재스퍼에 있는 산. 여기 서식하는 마멋(Marmot)이 경고음으로 휙휙 불어대는 휘파람 소리 때문에 그런 이름을 얻었다. 그 이야긴 이 산에 마멋이 많다는 이야기인데 그 존재를 확인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트램을 타고 7분이면 2,277m의 지점까지 오를 수 있다. 트램에서 내려 정상까지 200m 고도를 올려야 한다. 완만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휘슬러 정상에 오르면 재스퍼와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아주 좋다. 5월에 휘슬러 정상에 올랐는데도 의외로 잔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