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②

여행을 떠나다 - 유럽

by 보리올 2020. 2. 13. 05:48

본문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중심부를 둘러보고는 밖으로 나왔다. 남문 밖에 있는 바닷가와 부두를 거닐며 궁전의 외관을 보고 싶었고, 궁전 출입문으로 쓰였던 나머지 문 세 개도 둘러보고 싶었다. 궁전과 바닷가 사이엔 보행자 전용도로인 리바(Riva) 거리가 있는데 마치 정원처럼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었다. 부두에 정박해 있는 유람선, 범선이 시야에 들어왔고, 저 멀리 마르얀(Marjan) 산도 보였다. 동문 밖에는 난장이 들어서 과일이나 꽃, 잡화를 팔고 있었다. 서문 밖에 있는 나로드니 광장(Narodni trg) 주변도 볼거리가 꽤 많았다. 북문 밖에선 크로아티아 종교 지도자였던 그레고리 닌(Gregory of Nin)의 동상을 구경하였다. 저녁은 숙소에서 가까운 디르(Dir)라는 식당에서 했다. 숙소 주인에게서 추천을 받은 곳인데 식당 규모가 상당히 컸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었다.

 

 

 

 

야자수와 벤치가 많은 리바 거리는 시민들이 바닷가를 거닐며 산책하기에 좋아보였다.

 

리바 거리에서 그리 높지 않은 마르얀 산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동문 밖에는 길거리 시장이 열려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로드니 광장 주변도 의외로 시선을 끄는 건축물과 조각들이 많았다.

 

북문 안쪽 골목길에서 발견한 지주 장식

 

 

북문에 있는 성 마틴(St. Martin) 성당은 5~6세기에 경비병들이 쓰던 공간을 성당으로 만든 것으로 그 크기가 무척 작았다.

 

 

북문 밖에 있는 그레고리 닌의 동상. 엄지발가락을 문지르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속설 때문에 발가락이 반질반질했다.

 

 

 

현지인 추천으로 찾아간 디르 식당에서 크로아티아 전통 음식으로 풍성한 저녁을 즐겼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