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포드 트랙'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8.03.05 [뉴질랜드] 테아나우 (2)
  2. 2017.08.25 [뉴질랜드] 케플러 트랙 ② (2)
  3. 2017.08.12 [뉴질랜드] 케플러 트랙 ① (2)
  4. 2017.08.05 [뉴질랜드] 루트번 트랙, 키 서미트 (2)
  5. 2016.04.13 [뉴질랜드] 루트번 트랙-1 (6)




또 다시 테아나우(Te Anau)에 발을 디뎠다. 워낙 조그만 마을인 데다 한 번 다녀간 곳이라서 그런지 전혀 낯설지가 않았다. 뉴질랜드의 유명 트레킹 명소인 밀포드 트랙이나 루트번 트랙, 케플러 트랙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크지 않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마을엔 호텔이나 레스토랑, 가게가 꽤나 많았다. 숙소로 정한 톱10 홀리데이 파크에 짐을 풀고 밖으로 나섰다. 가게들이 죽 늘어선 타운센터 거리를 한 바퀴 둘러보고 테아나우 호수로 갔다.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답게 그 크기를 한 눈에 가늠키가 어려웠다. 고요한 호수는 평화롭기 짝이 없었다. 태양과 산자락의 반영을 품은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호숫가를 걷는 것도 너무 좋았다. 호숫가를 따라 자전거를 타던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해맑아 좋았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유칼립투스 나무의 자태도 운치가 있었다.




퀸스타운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테아나우로 향했다. 처음에는 와카티푸 호수를 따르다가 목장지대로 들어섰다.



테아나우에서 숙소로 사용한 톱10 홀리데이 파크는 캠핑장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객실이 구비되어 있어 편히 지낼 수 있었다.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치장한 테아나우 타운센터 거리 풍경




지난 번에는 먹지 못 한 마일스 베터 파이(Miles Better Pies)를 찾았다.

스테이크와 페퍼가 들어간 파이 하나와 진저 비어로 간단히 요기를 했는데 맛은 잘 모르겠다.





평화롭기 짝이 없었던 테아나우 호수의 모습





테아나우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며 눈길을 사로잡는 풍경을 잡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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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8.03.23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익숙하고도 그리운 풍경입니다~! '저도 한 때 저기 있었는데~~' 하며 추억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추억이 많으면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 보리올 2018.03.24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테아나우에 대한 인상이 좋았던 모양이구나. 좋은 추억이 가슴에 가득하면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잘 살았단 징표란 생각이 든다.



테아나우 인근에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밀포드 트랙과 루트번 트랙이 있다. 1908년 런던 스펙테이터(London Spectator)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 소개된 밀포드 트랙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표현을 자랑스럽게 쓰고 있다. 난 그 표현에 동조하고픈 마음이 없다. 세계 여행을 하기 힘들었던 시절에 쓰여진 우물 안 개구리 식의 문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 매년 성수기엔 하루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3 4일의 일정에 따라 한 방향으로만 진행하여야 한다. 그에 비해 장쾌한 산악 풍경을 자랑하는 루트번 트랙은 일정이 자유로운 편이고 양방향 통행도 가능하다. 케플러 트랙은 밀포드 트랙과 루트번 트랙을 섞어 놓은 듯한 풍경이라 보면 된다. 일정 자체도 루트번처럼 통제가 그리 심하지 않아 좋았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강풍에 비가 내린다고 했다.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태양이 떠올라 내심 예보가 틀리기를 바랬다. 오늘이 케플러 트랙에서 산악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구간이기 때문이다. 8시 조금 넘어 럭스모어 산장을 출발했다. 산길이 넓고 뚜렷해 길을 잃을 염려는 없었다. 한 시간 가량은 바람이 좀 셌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산 아래로 테아나우 호수가 눈에 들어왔고 그 건너편으론 멀치슨 산맥(Murchison Mountains)이 버티고 있었다. 럭스모어 산(Mount Luxmore)으로 오르는 갈림길에 닿을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점점 굵어지는 빗방울이 시속 80km가 넘는 바람에 실려 사정없이 얼굴을 때리기 시작했다. 능선을 걸을 때는 바람에 밀려 똑바로 걸을 수가 없었다. 배낭 무게까지 합하면 100kg이 넘을 텐데도 속수무책으로 밀린다. 가끔 돌풍이 몸을 때려 바닥에 주저앉거나 허우적거리기도 했다. 입에서 단내가 났다. 럭스모어 정상에 가려던 계획도 포기해야만 했다. 배낭 커버는 어디론가 날아가고 말았다.

 

산에서 강풍을 처음 맞는 것도 아닌데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잠시라도 바람과 비를 피하려 포레스트 번(Forest Burn) 쉘터와 행잉 밸리(Hanging Valley) 쉘터를 기웃거렸지만 이미 만원이라 그냥 지나쳐야 했다. 쉬지 않고 걸은 후에야 비치가 우거진 숲으로 들어섰다. 비는 내렸지만 바람과는 작별할 수 있었다. 5시간 산행을 하고 나서야 아이리스 번 산장(Iris Burn Hut)에 도착했다. 오늘 걸은 거리는 14.6km. 침상부터 잡고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었다. 사람들이 하나 둘 도착하기 시작하면서 산장이 소란해졌다. 오후 들어 비가 그치고 햇살이 들면서 숲과 초원이 살아나는 것이 아닌가. 아이리스 번 폭포로 나들이를 갔다. 규모가 큰 폭포는 아니었지만 오고 가는 길이 예뻤다. 저녁 무렵엔 케아(Kea) 몇 마리가 산장을 찾았다. 뉴질랜드 산악 지역에 서식하는 앵무새로 배낭 지퍼를 열 정도로 영리한 녀석들이다. 관리가 허술한 배낭을 찾아 저녁 식사를 나온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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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모어 산장 근처에서 스토우트(Stoat)를 잡기 위한 덫을 발견했다.



아침 날씨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산행을 시작하니 강풍과 비가 몰려왔다.



누런 터석으로 뒤덮인 산길이 약간은 황량해 보였다.


산길 아래로 테아나우 호수와 멀치슨 산맥이 보였다.


해발 1,472m의 럭스모어 산 정상





초원 지대와 능선을 지나 럭스모어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바람이 너무 거세 30분이면 왕복한다는 럭스모어 정상을 포기했다.


포레스트 번 쉘터엔 이미 대피 중인 사람으로 만원이었다.



두 개 쉘터를 지나고 빗방울이 가늘어지자 시선에 여유가 생겼다. 무지개도 나타나 눈을 즐겁게 했다.



아이리스 번 산장에 짐을 풀고 폭포를 다녀왔다.


아이리스 번 산장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되는 레인저의 헛톡


알파인 앵무새인 케아는 영리하기 짝이 없어 방치된 배낭을 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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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7.09.18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야속하게 하이라이트 구간에서 짖궂게 굴었네요~ 비가 얼마나 세차게 내렸으면 럭스모어 산 정상을 코 앞에 두고 가셨을까 생각해봤습니다!

    • 보리올 2017.09.24 0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소 정상이라면 어느 정도 욕심을 부리는 편인데 이 날은 그저 빨리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더구나. 지금도 럭스모어 정상에 가지 못 한 게 좀 아쉽구나.



뉴질랜드에는 그레이트 워크(Great Walk)라 불리는 아홉 개의 트레일이 있다. 우리 나라 환경부 같은 부처에서 뉴질랜드 전역에서 뛰어난 풍광을 지닌 곳을 아홉 개 골라 놓은 것이다. 각각 나름대로의 특징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Fiordland National Park)에 있는 케플러 트랙(Kepler Track)도 그 중 하나다. 총 거리는 60km로 한 바퀴 도는 루프 트레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흔히 밀포드 트랙(Milford Track) 시발점으로 아는 테아나우(Te Anau)에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다. 여기도 공원 당국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퍼밋도 받아 들어가야 한다. 케플러 트랙 안에 세 개의 산장이 있어 보통 3 4일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 걸어보니 2 3일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였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방문자 센터에서 퍼밋을 수령하곤 테아나우 호숫가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스윙 게이트라는 곳까지 50분이 걸렸다. 여기까지 차로 오는 사람이 많았다. 본격적인 케플러 트랙은 여기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호숫가를 따라 이어진 숲길을 한 시간 반 가량 걸어 브로드 베이(Brod Bay)에 도착했다.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키가 큰 비치 고목 사이로 이끼와 라이킨, 고사리가 많이 보였고 키가 작은 관목도 많아 숲 속에 푸르름이 가득했다. 우리의 고사리와는 달리 키가 엄청 큰 트리 펀(Tree Fern)이 눈에 많이 띄었다. 다시 두 시간을 넘게 숲길을 걸어 절벽 아래에 있는 쉼터에 도착해 배낭을 내리고 휴식을 취했다.

 

쉼터를 조금 지나 숲을 벗어나니 능선이 나타났다. 터석(Tussock)이 초원을 독차지한 듯한 넓은 초원 위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시야가 탁 트이며 사방 경치가 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발 아래로 테아나우 호수도, 테아나우 마을도 보였다. 그 자리에 멈춰 맘껏 풍경을 즐겼다. 부산에서 왔다는 남녀 산꾼 다섯 명을 능선에서 만났다. 이 세상의 유명 트레일을 손수 찾아 다니는 풍류객들로 보였다. 13.8km 산길을 걸어 럭스모어 산장(Luxmore Hut)에 도착했다. 먼저 침상을 확보하고 짐을 풀었다. 럭스모어 동굴에도 잠시 다녀왔다. 헤드랜턴을 가져가지 않아 깊이 들어가진 않았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아 침상에서 한 시간 낮잠도 즐겼다. 간단하게 저녁을 먹는데, 부산분들이 라면을 권해 좀 얻어 먹었다.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 방문자 센터에서 퍼밋을 수령했다.



테아나우 호숫가를 따라 스윙 게이트로 걸었다.


스윙 게이트를 건너면 만나는 표지판. 본격적인 케플러 트랙이 시작된다.



비치 고목과 고사리류가 많은 숲길을 걸었다.


브로드 베이








능선으로 올라서면 시야가 트이며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럭스모어 산장


럭스모어 동굴로 가면서 만난 하이커들. 어디서나 여유만만이다.


럭스모어 동굴


레인저가 주관하는 헛톡(Hut Talk)은 무려 40분이나 걸렸다. 스토우트 죽은 사체를 주머니에서 꺼내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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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7.09.14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케플러 트랙은 지도와 먼 발치서 바라본 풍경이 전부였는데 이렇게 보게 되네요~! 능선에서 바라보는 광경이 막혀있던 마음이 뻥 뚫리듯이 시원시원합니다!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루트번 트랙(Routeburn Track)을 들기 위해 테아나우(Te Anau)에서 더 디바이드(The Divide)로 이동했다. 지난 번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려 경치를 제대로 즐기지 못 한 탓에 비록 산장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 일찍 나와야 하는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키 서미트(Key Summit, 해발 918m)를 오르고 싶었기 때문이다. 루트번 트랙은 밀포드 트랙에 비해 공원 당국의 통제가 그리 심하지 않다. 캠핑도 가능하고 양방향으로 진행할 수가 있어 여러 가지 옵션을 구사할 수 있다. 걷기가 쉽고 마음이 편한 밀포드 트랙과는 달리 장쾌한 산악 풍경을 가지고 있어 솔직히 난 밀포드 트랙보다 루트번 트랙을 훨씬 더 좋아한다.

 

화창한 날씨를 즐기며 디바이드를 출발했다. 경사가 가파르진 않았지만 꾸준한 오르막이 계속되었다. 비치(Beech)라 불리는 너도밤나무 숲을 지나 30분만에 키 서미트로 갈리는 지점에 닿았다. 여기서 키 서미트까지는 왕복 한 시간이 소요된다. 다들 배낭을 내려놓고 키 서미트로 향하는데 난 배낭이 무겁지 않아 그냥 메고 갔다. 완만한 경사의 지그재그 길을 걸어 키 서미트 정상에 올랐다. 알파인 네이처 워크(Alpine Nature Walk)를 지나 말란 호수(Lake Marlan)가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한 것이다. 키 서미트를 싸고 있는 봉우리들과 멀리 홀리포드 밸리(Hollyford Valley)가 파노라마로 펼쳐졌다.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 하우든 산장(Howden Hut)으로 향했다. 일찍 산장에 도착한 탓에 호숫가를 산책하고 침상에 누워 낮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모처럼 여유로운 하루였다.




밀포드 사운드로 가는 도로 상에 있는 더 디바이드에 도착해 루트번 트랙으로 들어섰다.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지는 루트번 트랙


루트번 트랙에도 담비의 일종인 스토우트(Stoat)를 포획하기 위한 덫이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었다.



너도밤나무 숲


키 서미트로 갈라지는 갈림길에 도착했다.




화창한 날씨에 푸른 하늘, 멋진 구름까지 가세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다.




알파인 메도우즈와 작은 연못이 있는 알파인 네이처 워크를 걸었다.



해발 918m의 키 서미트에 올랐다. 말란 호수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다.


하산 길에 마주친 너도밤나무 고목


하우든 산장


하우든 호수에 석양이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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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tin 2017.09.12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갔었을때는 비가 내리고 구름이 잔뜩 끼어서 보지 못한 풍경이 저렇게 아름다웠군요! 루트번은 끝까지 종주를 못 해서 다시 한번 꼭 가보고 싶습니다~!

 

밀포드 트랙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루트번 트랙(Routeburn Track)이 있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아홉 개 트랙 가운데 하나로 이곳 또한 꽤 유명한 트레일이다. 마운트 어스파이어링(Mt. Aspiring) 국립공원과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을 연결하는 코스로 다이나믹한 산악 지형을 지나기에 풍광이 뛰어난 편이다. 그 길이는 32km로 보통 2 3일에 걷는다. 테아나우에서 밀포드 사운드로 가는 도중에 더 디바이드(The Divide)를 만나는데, 그곳을 출발해 루트번 쉘터로 향하기도 하고 아니면 그 역으로 걷기도 한다. 밀포드 트랙과는 달리 통제가 그리 심하진 않다. 당일 산행을 즐길 수도 있고 텐트를 메고 들어가 캠핑을 할 수도 있다. 밀포드는 일방 통행인데 반해 여기는 양방 통행이 가능하다. 이 루트에도 얼티미트(Ultimate)에서 운영하는 가이드 트램핑 프로그램이 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씨에 밀포드 로드 상에 있는 더 디바이드에 도착했다. 선뜻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더 디바이드가 이미 해발 532m 높이에 있기 때문에 산행이 크게 힘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오르막이 계속되었다. 산길을 장악하고 있는 너도밤나무 숲을 통과했다. 30분을 올라 키 서미트(Key Summit) 갈림길에 닿았다. 배낭을 내려놓고 왕복 한 시간 걸리는 키 서미트로 올랐다. 험볼트(Humboldt) 산과 대런(Darran) 산맥, 홀리포드 밸리(Hollyford Valley)를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위치라지만 아쉽게도 비구름에 가려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산길은 하우든 산장(Howden Hut)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막이 이어졌다. 낙차 174m의 이어랜드 폭포(Earland Falls)와 초원지대를 지나 레이크 맥켄지 산장에 도착했다. 12km 거리를 5시간에 걸었다.

 

테아나우에서 산행기점인 더 디바이드로 이동하는 도중에 잠시 햇빛이 내리쬐었다.

 

 

루트번 트랙 초입에 세워진 안내판. 비가 내려 선뜻 들어서기가 쉽지 않았다.

 

 

배낭을 내려놓고 키 서미트로 올랐다. 해발 918m의 아주 훌륭한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이지만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었다.

 

가이드 트램핑을 인솔하는 현지 가이드가 키 서미트로 오른 사람들 숫자를 돌로 표시해 놓았다.

 

 

 

하우든 산장에 도착했다. 그 앞으로 하우든 호수가 자리잡고 있었다.

 

 

 

물줄기가 갈라지고 수량도 그리 많지 않았던 이어랜드 폭포

 

산길 옆으로 거미줄에 물방울이 구슬처럼 매달려 있었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산길을 걷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가이드 트램핑의 숙소는 자유 트램핑의 산장에 비해 시설도 좋고 식사도 제공된다.

 

 

첫날 목적지인 맥켄지 호수에 닿았다. 날씨가 궂어 호수가 가지고 있는 운치를 제대로 살리진 못했다.

 

 

레이크 맥켄지 산장은 50개의 벙크 베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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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aron D.Kim 2016.04.14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런곳에서 캠핑하고 싶네요 ㅎㅎ

    • 보리올 2016.04.15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트번 트랙은 경치가 아주 뛰어난 곳인데 저희는 계속해 비를 맞았습니다. 텐트를 가지고 들어가 캠핑하면 금상첨화일 것 같더군요.

  2. Justin 2016.04.30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정말 비가 와서 아쉬웠어요. 밀포드 갔었을때와 날씨가 바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 보리올 2016.04.30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아쉽기는 하다만 날씨야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다음을 기약하는 수밖에 없겠지. 다시 한번 가라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자.










  3. 트랙 2016.05.21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제가 이번 여름에 뉴질랜드를 가려는데 그럼 뉴질랜드는 겨울일텐데 이런 트레킹 코스들이 오픈되어 있으려나요???

    • 보리올 2016.05.22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의 여름, 즉 뉴질랜드는 겨울이라도 대부분의 트랙이 오픈을 합니다만 산장 이용에 약간의 불편이 따릅니다. 가스를 제공하지 않아 직접 가지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도 퍼밋은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트랙을 가실 것인지 정해지면 오픈 여부, 제공 서비스 등은 미리 체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