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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 엘크 산(Elk Mountain)

    2013.11.12 by 보리올

  • 마칼루 하이 베이스 캠프 <9>

    2013.03.11 by 보리올

  • 롭슨 트레킹 ❹

    2013.02.14 by 보리올

  • 마나슬루 라운드 트레킹 <9>

    2012.11.20 by 보리올

  • [미국 워싱턴] 레이크 앤 트레일(Lake Ann Trail)

    2012.10.15 by 보리올

엘크 산(Elk Mountain)

엘크 산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뛰어나 칠리왁 주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해가 긴 여름철에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엘크 산 정상에 올랐다가 귀가하는 주민들도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렇게 얕볼만한 산행지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산행을 시작해 두 시간 가까이 줄기차게 경사를 올라야 하기 때문에 제법 숨이 차다. 이 된비알 때문에 오죽하면 밴쿠버 그라우스 산의 그라우스 그라인드(Grouse Grind)에 빗대 칠리왁의 ‘지지(GG)’라 불렀을까. 해발고도는 1,432m이고 등반고도 800m이다. 산행은 왕복 8km에 네 시간은 잡아야 한다. 일단 엘크 정상에 오르면 영화 에서 아이들이 '도레미 노래'를 부르던 알프스 산자락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남쪽으로 펼쳐진 넓..

산에 들다 - 밴쿠버 2013. 11. 12. 10:12

마칼루 하이 베이스 캠프 <9>

한 대장이 허리가 좋지 않음에도 하이 베이스 캠프로 운행을 결정했다. 본인 문제로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다. 출발 전 축구선수들처럼 둥그렇게 원을 그리고 파이팅을 외쳤다. 여기서부터 하이 베이스 캠프까지는 하루 거리다. 하루를 푹 쉬었더니 컨디션이 좋아졌다. 고소 증세로 그렇게 힘들어 하는 대원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조심해야 할 곳은 바로 오늘 구간이다. 당말을 출발하면 5,000m 고도를 들어서면서 하루 종일 이 고도에서 걷고 자야 하니 다들 긴장할 수밖에. 마칼루를 오른쪽에 끼고 계곡을 따라 오른다. 빙하를 따라 펼쳐진 모레인 지대에 엄청난 너덜지대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아무리 무릎이 튼튼하다 해도 당해낼 수 없는 곳이었다. 돌들이 불안정해 우리를 더욱 긴장시킨다. 아차 하면..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13. 3. 11. 06:34

롭슨 트레킹 ❹

이틀에 올라온 거리를 하루에 내려가기로 했다. 사실 하루에 걷기 딱 좋은 거리다. 하산길은 늘 발걸음이 가볍기 마련. 막영 장비나 취사구는 어쩔 수 없지만 배낭 속에 있던 식량은 모두 축을 냈으니 그만큼 발길이 가벼워진 것이다. 그래서일까, 일행들 발걸음에 속도가 붙었다. 미처 따라잡기도 전에 선두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어차피 화이트혼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으니 거기서 다시 만나겠지. 버그 빙하에서 떨어져 내린 빙하 조각이 빙산처럼 버그 호수 위를 떠돌아 다닌다. 다른 곳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다. 호수를 지나며 바라본 롭슨 정상은 구름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여기를 올라올 때 정상 본 것을 다행이라 생각해야 할 정도로 롭슨 정상을 보는 것은 쉽지가 않다. 늘 구름에 가려있기 때문이다. ..

산에 들다 - 캐나다 로키 2013. 2. 14. 08:14

마나슬루 라운드 트레킹 <9>

새벽부터 산행 준비에 부산하다. 당일로 마나슬루 베이스 캠프(해발 4,800m)에 올라 청소를 마친 다음, 사마 가운으로 하산하기로 한 것이다. 원래 계획은 베이스 캠프에서 1박을 할 생각이었지만, 어제 하루 공친 때문에 일정이 변경된 것이다. 날씨는 맑았고 마나슬루 정상은 온모습을 드러낸채 우리를 굽어 보고 있었다. 떠오르는 햇살을 받아 붉게 물든 마나슬루 정상이 마치 산신령 같았다. 정상에서 흘러내린 빙하의 갈라진 틈새가 우리 눈 앞으로 다가오고 가끔 굉음을 내며 눈사태가 발생해 몇 분간이나 눈을 쓸어 내린다. 도중에 가이드가 길을 잘못 들어 한 시간 이상을 헤매다가 트레일을 제대로 찾는 해프닝도 있었다. 4,000m 이상으로 고도를 높일수록 호흡은 가빠지고 눈은 무릎까지 차오른다. 앞사람이 러셀해 ..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12. 11. 20. 09:43

[미국 워싱턴] 레이크 앤 트레일(Lake Ann Trail)

캐나다와 미국 국경을 통과해 글레이셔(Glacier) 서비스 센터에서 주차권을 먼저 구입한다. 여기서 아티스트 포인트(Artist Point)를 향해 가다가 약 37km 지점에 이르면 왼쪽으로 산행 기점인 오스틴 패스(Austin Pass)가 나타난다. 이 지점의 높이가 1,433m. 산행 목적지인 앤 호수의 해발 고도도 이와 비슷한 1,463m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길이 평탄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고도차 580m에 이르는 오르내림이 기다리고 있다. 전체 산행 거리는 13.2km. 그리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 오스틴 패스를 출발해 스위프트 크릭(Swift Creek) 계곡을 따라 600번 트레일을 걷는다. 평온해 보이는 초원 지대도 펼쳐진다. 날씨가 좋으면 오른쪽으로 베이커 산(Mt. Baker)를 바..

산에 들다 - 미국 2012. 10. 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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