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4.12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① (4)
  2. 2016.02.16 [포르투갈] 리스본 ⑦

 

 

암스테르담(Amsterdam)을 경유해 아프리카로 들어가는 길에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꼬박 하루의 여유 시간이 생겼다. 공항에서 무작정 기다리기가 무료해 입국 심사를 받고 밖으로 나갔다. 암스테르담은 이미 출장이나 여행으로 여러 번 다녀간 적이 있어 그리 낯설지가 않았다. 스키폴(Schiphol) 공항에서 중앙역(Amsterdam Centraal)까지는 기차를 이용했다. 특별히 어느 곳을 가겠단 생각도 없이 발길 닿는대로 그냥 걸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담 광장(Dam Square)에 도착했다. 왕궁(Koninklijk Paleis)이 있는 이곳은 암스테르담의 중심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때문에 언제나 사람들로 븍적거렸다. 광장 한 켠엔 마담 투소(Madame Tussauds) 밀랍인형 박물관이 있었고, 길 건너편엔 오벨리스크 형태의 위령탑이 자리잡고 있었다. 담 광장을 벗어나 운하를 따라 걷다 보니 성 니콜라스 대성당(Basiliek van de Heilige Nocolaas)이 나타났다. 문이 열려있어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스키폴 공항에서 열차를 이용해 도심에 있는 중앙역에 도착했다.

 

 

중앙역 건물이 성이나 궁전처럼 우아하고 웅장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전몰자를 추모하는 위령탑이 오벨리스크 형태로 세워진 내셔널 모뉴멘트(Nationaal Monument)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상징하는 왕궁과 그 앞에 자리잡은 담 광장

 

 

 

 

성 니콜라스 대성당(Basiliek van de Heilige Nocolaas)은 무척 아름다운 돔을 가지고 있었다.

 

 

중앙역 주변에 있는 자전거 거치대. 암스테르담에는 차보다 자전거가 많다는 말이 실감났다.

 

 

중앙역 아래를 지나는 지하 차도는 벽면을 멋진 문화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중앙역에서 바다 건너편에 있는 부익슬로터베그(Buiksloterweg)까지 가는 페리에 올랐다.

 

 

 

페리에서 내려 초현대식 건물에 속하는 아이 필름 박물관(EYE Film Museum)까지 다녀왔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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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E1994 2019.04.12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스테르담 여행계획 중인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 보리올 2019.04.12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스테르담을 여행 가시는군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3. 바다 2019.04.15 0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전거 거치대가 인상적으로 보이네요. ^^ 네덜란드의 정리된 모습과 맑은 공기가 느껴져요.
    잘 봤습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한 포르투갈의 열망을 직접 실천에 옮긴 사람은 주앙 1세의 셋째 아들 동 엔히크(Dom Henrique) 왕자였다. 그의 개척정신으로 포르투갈, 나아가 유럽의 대항해시대가 문을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열다섯 번이나 원정대를 꾸려 아프리카 남쪽까지 보내 미지의 땅을 탐사했던 그를 후대 사람들은 항해왕이라 부른다. 항해왕 엔히크의 사후 500년을 기념해 1960년 이곳 벨렘 지구에 53m 높이의 발견 기념비(Padrao dos Descobrimentos)’를 세웠다. 기념비가 세워진 장소는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가 항해를 떠난 자리였다. 대항해시대에 대양을 누볐던 포르투갈의 범선 모양을 딴 이 기념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조각되어 있는데 뱃머리 가장 앞에 서있는 사람이 바로 항해왕 엔히크다. 낮게 깔린 빛을 받아 붉게 빛나는 기념비가 더 아름답게 다가왔다.

 

좀 늦은 시각에 리스본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통하는 벨렘 탑(Torre de Belem)으로 향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벨렘 탑은 1515년부터 7년간에 걸쳐 마누엘 양식으로 지어졌다. 한 눈에 보기에도 그 특이한 형상이 눈에 띄었다. 직사각형의 4층 탑이 테주 강 위에 떠있는 느낌이 들었다. 한때는 세관으로 쓰여 통관수속을 진행하기도 했고, 강물이 차올랐다가 빠지곤 하던 1층은 정치범을 수용하는 감옥으로 쓰이기도 했다고 한다. 스페인이 지배하던 1580년부터 1830년까지 포르투갈의 독립운동가들이 여기서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입장 시각에 조금 늦게 도착해 아쉽게도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대신 석양의 부드러운 햇살을 배경으로 서있는 벨렘 탑의 우아한 자태를 맘껏 감상할 수 있었다.

 

 

 

 

 

대항해시대를 연 항해왕 엔히크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 세워진 발견 기념비는 포르투갈 사람들의 자긍심으로 보여졌다.

 

 

 

 

 

테주 강가에서 하루를 마감하는 석양을 맞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벨렘 탑이 석양을 배경으로 강 위에 서있었다.

 

 

 

 

 호스텔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일식 부페로 저녁 식사를 했다.

 

Posted by 보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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