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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프랑스] 루르드 ①

    2015.12.31 by 보리올

  • 산티아고 순례길 1일차(생장 피드포르~론세스바예스)

    2015.11.17 by 보리올

  • [퀘벡] 몬트리얼(Montreal) ①

    2015.03.22 by 보리올

  • [뉴펀들랜드 ⑤] 플러센샤/아르젠샤/화이트웨이

    2014.10.07 by 보리올

  • 퀘벡 몬트리얼(Montreal)

    2013.11.24 by 보리올

  • [벨기에 ④] 브뤼셀 먹거리

    2013.03.31 by 보리올

  • [벨기에 ③] 브뤼셀 도심 산책 – 2

    2013.03.30 by 보리올

  • 안나푸르나 북면 베이스 캠프 <3>

    2013.01.07 by 보리올

[프랑스] 루르드 ①

루르드(Lourdes)는 세계 3대 성모 발현지로 유명한 곳이다. 난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루르드를 꼭 가보고 싶었다. 파리에서 비행기를 내려 몽파르나스 역까진 에어프랑스 리무진을 이용했다. TGV 열차를 예약할 당시만 해도 비행기 도착부터 4시간의 여유가 있어 느긋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리무진 안에서 안절부절 속을 태워야 했다. 열차 출발 20분 전에 몽파르나스 역이 눈에 들어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바욘(Bayonne) 역에도 30분이나 열차가 늦게 도착해 루르드로 가는 연결편은 이미 떠나고 없었다. 역무원이 나를 데리고 어느 사무실로 들어가더니 다른 열차편을 수배해준다. 닥스(Dax)로 되돌아가서 타르브(Tarbes) 행 기차를 타고 루르드에서 내렸다. 한..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5. 12. 31. 09:09

산티아고 순례길 1일차(생장 피드포르~론세스바예스)

새벽 6시가 되었는데도 아무도 일어나지 않는다. 자리에 누워 마냥 기다리다가 가장 먼저 일어났다. 산티아고 순례 첫째 날인데 시작부터 게으름을 피울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아침은 알베르게에서 제공했다. 바게트에 버터와 잼이 전부였다. 그 옆에선 헬레나(Helena)란 여자가 건강에 좋다는 유기농 주스를 만들어 팔고 있었다. 작곡도 하고 노래도 부른다는 사람이 돈 몇 푼을 위해 새벽부터 재료를 들고 온 것은 가상한데 그래도 주스 한 잔에 3유로면 너무 비싸다. 그녀 프로필을 읽다가 캐나다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다는 내용을 보곤 바로 주스 한 잔을 주문했다. 7시 조금 넘어 알베르게를 나왔다. 어제 루르드(Lourdes)에서 만나 생장 피드포르까지 함께온 김 신부님과 함께 걷는다. 대전에서 활동하는 신부님은 ..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 2015. 11. 17. 13:57

[퀘벡] 몬트리얼(Montreal) ①

퀘벡에서 몬트리얼은 오를레앙(Orleans) 버스를 이용했다. 3시간 조금 더 걸렸던 것 같은데 편도 요금으로 57불을 지급했다. 캐나다에서 장거리 버스를 타는 경우가 흔치 않지만 버스 요금 자체도 그리 싸지는 않다. 사실 버스는 캐나다에서 대중 교통이라 하기엔 좀 그렇다. 차편도 많지 않고 버스가 다니는 곳도 아주 적어 때론 불편하기까지 하다. 장거리 버스 이용객이 적고 그 때문에 요금이 꽤 비싸다. 캐나다란 나라는 워낙 땅덩이가 넓어 장거리 여행의 경우 기차나 버스에 비해 비행기가 오히려 싸게 친다. 몬트리얼은 캐나다에서 토론토 다음으로 큰 도시다. 인구는 165만이라 하지만 광역으로 치면 380만명을 자랑한다. 주민중 불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70% 이상이다. 불어를 쓰는 도시로는 파리 다음으로 크..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5. 3. 22. 14:17

[뉴펀들랜드 ⑤] 플러센샤/아르젠샤/화이트웨이

아발론 반도의 바닷가를 한 바퀴 돌아 세인트 존스(St. John’s)로 돌아가기로 했다. 100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차를 몰았다. 플러센샤(Placentia)란 제법 큰 도시가 나왔다. 하지만 인구는 고작 4,000명도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도 이곳이 한때 뉴펀들랜드의 프랑스 중심지였었다. 17세기 중반부터 프랑스가 여기에 요새를 짓고 본거지로 사용하다가 1713년부터는 영국이 통치하면서 아일랜드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게 되었다. 모처럼 발견한 팀 홀튼스에서 우선 커피 한 잔으로 입을 축이고 플러센샤를 거닐며 고풍스런 성당과 고즈넉한 바닷가를 둘러 보았다. 플러센샤에서 멀지 않은 아르젠샤(Argentia)도 일부러 찾아가 보았다. 사람이 사는 마을이라고 하기엔 좀 그랬다. 인가보단 공장이나 부..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10. 7. 09:23

퀘벡 몬트리얼(Montreal)

캐나다 10개 주 가운데 땅덩이가 가장 크다는 퀘벡(Quebec)은 프랑스 문화권으로 대부분이 불어를 사용한다. 몬트리얼은 퀘벡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캐나다 전체에서도 토론토 다음으로 큰 도시다. 1642년에 도시가 형성되었으니 캐나다에선 역사가 무척 오래된 도시에 속한다. 인구는 광역으로 치면 380만 명을 자랑한다. 주민 중 70% 이상이 불어를 사용하는 프랑스 문화권이라 ‘북미의 파리’라고도 불린다. 고풍스런 건물에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거리 곳곳에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몬트리얼은 분명 매력적인 도시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몬트리얼은 이미 몇 번을 다녀간 곳이라 나는 흥미가 그리 크진 않았다. 더구나 불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퀘벡에서 시내 구경도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하지만 집사람은 ..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3. 11. 24. 11:41

[벨기에 ④] 브뤼셀 먹거리

벨기에 특유의 음식은 무엇일까? 우선 벨기에 맥주와 초코렛은 세계적으로 꽤 유명한 편이다. 이번에 브뤼셀에 가게 되면 꼭 먹어 보자고 마음 먹었던 것이 세 가지 있었다. 바로 홍합탕과 와플, 초코렛이었다. 이 세 가지 명물은 브뤼셀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지명도 측면에선 초코렛이 단연 최고일 것이다. 브뤼셀에는 두 집 건너 한 집이 초코렛 가게일 정도로 초코렛 파는 가게들이 많다. 첫날 점심은 르 피아크레(Le Fiacre)란 식당에서 홍합탕을 주문했다. 홍합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지만 실제 먹어보는 것은 솔직히 처음이었다. 여기선 홍합을 물(Moules)이라 부른다. 사실 이 음식은 벨기에 고유 음식은 아니다. 네덜란드나 북부 프랑스 지역에서도 많이 먹는다 들었다. 그런데도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3. 3. 31. 07:22

[벨기에 ③] 브뤼셀 도심 산책 – 2

날씨는 비가 내릴 듯 칙칙했지만 그럼에도 브뤼셀의 건물들은 무척 아름다웠다. 시내에 고풍스런 석조 건물들이 무척 많았다. 프랑스와 접해 있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인지 고딕 양식의 성당들도 도처에 깔려 있었다. 사원들은 문을 열어 놓아 어렵지 않게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파리의 노틀담 사원이나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같이 웅장한 규모는 아니었지만, 성 미셀 성당과 성 니콜라스 교회는 그런대로 기품이 있었다. 약간은 퇴락해 보이는 낡은 건물들이 나에겐 도리어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길가에 세워진 건물 하나 하나에도 역사가 살아 숨쉬는 듯 했다. 과감하게 원색을 쓴 현대식 건물과도 묘한 조화를 이룬다. 예술 감각이 살아있는 도시에 왔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었다. 1890년부터 1910년까지 벨기에를 중심으로 전개..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3. 3. 30. 07:22

안나푸르나 북면 베이스 캠프 <3>

오늘은 해발 1,400m인 다나에서 해발 2,480m인 레테까지 올라간다. 나와는 영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한 편이라 얀은 하루 종일 내 옆을 걸었다. 이 친구는 밀레의 신제품 기술자문도 맡고 있지만, 실제 본업은 프랑스 샤모니에서 활동하는 산악 가이드였다. 잘 생긴 외모에 빼어난 체력,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돋보이는 정말 괜찮은 청년이었다. 아직 총각인데 여자 친구는 있다고 했다. 늦은 밤이면 모닥불 옆에서 포터들과 함께 덩실덩실 춤추는 그를 보면 참으로 멋진 산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 이마에 끈을 연결해 등짐을 한 가득 지고 가는 현지인들 대부분이 맨발에 슬리퍼 차림이다. 튼튼한 등산화를 신고 있는 우리들이 괜스레 미안해진다.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나마스떼” 하고 인사를 건네면 그네들도 활짝 ..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13. 1. 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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