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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들다 - 밴쿠버

  • 엘크 산(Elk Mountain)

    2014.02.03 by 보리올

  • 시모어 산(Mt. Seymour)

    2014.01.29 by 보리올

  • 그라우스 산(Grouse Mountain)

    2014.01.28 by 보리올

  • 브랜디와인 밸리(Brandywine Valley)

    2014.01.27 by 보리올

  • 조프리 호수(Joffre Lakes)

    2013.11.19 by 보리올

  • 브룬스윅 산(Brunswick Mountain)

    2013.11.18 by 보리올

  • 하비 산(Mt. Harvey)

    2013.11.17 by 보리올

  • 스타와무스 칩(Stawamus Chief)

    2013.11.16 by 보리올

엘크 산(Elk Mountain)

겨울철에 엘크 산으로 산행을 가는 경우는 좀 드물다. 산행 거리는 짧지만 경사가 심해 스노슈잉에 그리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욕심을 좀 부렸다. 엘크 산을 스노슈잉으로 눈길 산행을 감행한 것이다. 해발 1,432m의 엘크 정상에 오르는 일이 그리 녹녹치는 않았다. 산행 초기엔 눈이 많지 않아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고도를 높일수록 눈은 점점 깊어졌다. 두 시간 가까이 줄기차게 눈을 헤치고 오르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그것도 꽤나 가파른 경사를 말이다. 왕복 8km 구간이 왜 이리 길은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힘들게 엘크 정상에 올랐다. 파노라마 풍경이 대단한 곳이지만 구름이 많아 아쉽게도 시야가 트이지 않았다. 가끔 구름이 걷히면 칠리왁 강 건너편으로 산자락들이 잠깐씩 모습..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2. 3. 11:29

시모어 산(Mt. Seymour)

밴쿠버에서 혼자 산을 찾는 경우가 흔하진 않지만 오랜만에 홀로 한겨울 시모어 산을 찾았다. 여름에는 곰과 조우하는 경우가 있어 최소한 네 명이 함께 움직이라 하지만 겨울에는 곰이 동면을 한다. 그래도 겨울산은 눈사태의 위험성이 있어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라면 동료와 함께 움직이는 것이 좋다. 그룹으로 산행하는 경우완 달리 혼자하는 산행은 호젓해서 좋았다. 난 사실 현지인들이 어떻게 시모어를 즐기는 지를 보고 싶었고,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다. 어느 피트니스 센터에서 왔다는 여성 그룹이 스노슈잉을 하면서 내 옆을 스쳐 지나간다. 일주일에 한 번 스노슈잉이 프로그램에 들어있다고 했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들고 산에 오르는 사람도 많았다. 난 이들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라 부르며 내심 부러워한..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1. 29. 09:25

그라우스 산(Grouse Mountain)

어떤 산악잡지에 그라우스 산을 소개하고자 두 번인가 연달아 이 산을 올랐다. 겨울 시즌이라 그라우스 그라인드(Grouse Grind; GG)의 출입구는 굳게 닫혀 있었다. 하지만 지지 매니아들은 다 안다. 철망이 끝나는 지점에 산으로 오르는 사이드 트레일, 굳이 우리 말로 하면 ‘개구멍’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겨울 시즌에 눈이 쌓이면 위험하다는 이유로 공식적으론 트레일을 폐쇄하지만, 지지를 찾는 사람들의 열정은 어떤 방법으로도 막을 수 없다. 내가 보기엔 이런 경고까지 했는데도 사람들이 들어가 사고가 났으니 우린 아무런 책임이 없노라 하는 면책성 조치가 아닌가 싶다. 산길에 눈이 쌓여 위험하다면 밴쿠버 인근에 있는 모든 산도 등산로를 폐쇄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겠는가. 물론 눈사태 위험이 있다면 이..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1. 28. 11:06

브랜디와인 밸리(Brandywine Valley)

우리가 브랜디와인 밸리를 걷는 것은 브랜디와인 정상을 오르거나 브랜디와인 메도우즈를 가는 산행과는 좀 다르다. 겨울철에 눈이 많이 쌓이면 그 두 곳은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브랜디와인 크릭을 따라 임도를 걷는 스노슈잉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다. 이 산행도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99번 하이웨이에 인접한 주차장을 출발해 왕복 15km의 눈길을 걸어야 하고 해발 950m 지점까지 꾸준히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 산행에서 누릴 수 있는 호사는 산행 내내 왼쪽으로 해발 2,162m의 피 산(Mt. Fee)의 위용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화산 폭발로 생긴 이 산은 마치 마법의 성같이 생겨 다른 산과 확연히 구분이 간다. 가끔 뒤를 돌아 보면 블랙 터스크(Black Tusk)가 고개를 내밀고 우리를 내려다..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1. 27. 08:37

조프리 호수(Joffre Lakes)

밴쿠버에서 멀리 나가는 산행일 경우엔 가능하면 합승을 해서 차량 댓수를 줄인다. 우리 집결지는 웨스트 밴쿠버(West Vancouver)의 한 쇼핑몰 주차장. 거기서 190km를 줄곧 달려 조프리 호수 주립공원에 닿았다. 두 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였다. 휘슬러를 지나 펨버튼(Pemberton)을 지나고 있는데, 마침 앞마당 의자에 앉아 한가롭게 오가는 차량을 구경하던 원주민 부부가 우리를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든다. 아침부터 공연히 기분이 좋아졌다. 카유시 고개(Cayoosh Pass)에 있는 산행 기점에서 산행 채비를 갖췄다. 아직 산길에 눈이 남아 있을 것이 분명했지만 스노슈즈나 아이젠을 쓸 정도는 아니라 판단을 했다. 첫 번째 로워 조프리 호수는 산행을 시작해 5분이면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숲속 ..

산에 들다 - 밴쿠버 2013. 11. 19. 09:09

브룬스윅 산(Brunswick Mountain)

노스 쇼어/하우 사운드 지역에서 가장 높은 브룬스윅의 높이는 해발 1,785m이다. 하지만 여기선 높이에 비해 무척 오르기 힘든 산으로 정평이 나 있다. 왜냐하면 경사가 꽤나 급하고 바닷가에 바로 접해 있어 발품을 팔아야 할 높이에 에누리가 없기 때문이다. 엘리베이션 게인(Elevation Gain), 즉 등반 고도가 자그마치 1,550m. 웬만한 산사람에게도 녹녹치 않은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래서 한적한 산행을 즐기기엔 더 없이 좋다. 라이온스 베이(Lions Bay)를 거슬러 올라 마을 끝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 채비를 마쳤다. 처음엔 벌목도로를 따라 50분 정도 완만하게 오른다. 두 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서야 한다. 여기서 그대로 곧장 가면 하비 산(Mt. H..

산에 들다 - 밴쿠버 2013. 11. 18. 09:00

하비 산(Mt. Harvey)

하비 산은 등반 고도가 만만치 않은 산이기에 자주 발길이 닿지는 않는다. 이 근방에 있는 라이온스 봉(The Lions)이나 브룬스윅 산(Brunswick Mountain)도 비슷한 경사에 비슷한 높이를 가지고 있어 상황은 마찬가지다. 하비의 높이는 해발 1,703m인데 반해 우리가 걸어 오르는 등반 고도는 무려 1,475m에 이른다. 한계령에서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는 높이의 두 배가 넘는다. 초보자의 허세로 얕잡아 보다간 큰코 다칠 산이란 의미다. 산행 거리는 왕복 12.5km로 그리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7시간은 잡아야 한다. 라이온스 베이(Lions Bay)에서 산행을 시작해 빈커트(Binkert) 트레일을 타고 라이온스 봉을 향해 넓은 산길을 오른다. 나무에 매달린 앙증맞은 이정표 하나가 우리 눈..

산에 들다 - 밴쿠버 2013. 11. 17. 11:03

스타와무스 칩(Stawamus Chief)

스쿼미시(Squamish)에 있는 스타와무스 칩은 예전부터 바위를 즐기는 클라이머들이 자주 찾던 곳이다. 이 거대한 바위덩어리는 스쿼미시를 지나다 보면 그 유별난 생김새 때문에 금방 알아볼 수가 있다.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화강암 덩어리라는 사실을 떠나 그 아래에 서서 위를 올려다 보기만 해도 그 엄청난 크기에 놀라게 된다. 1997년에 주립공원으로 지정된 이 바위 산은 해발 700m의 높이에 450m의 수직 암벽을 가지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원정대가 올 정도로 전세계 클라이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우리는 바위 뒤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른다. 산행 기점에 있는 게시판의 지도를 짚어가며 남봉(South Peak)과 중앙봉(Center Peak)을 거쳐 정상인 북봉(North Peak)까지 ..

산에 들다 - 밴쿠버 2013. 11. 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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