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남아공 케이프타운] 와이너리 투어 ⑥

여행을 떠나다 - 아프리카

by 보리올 2022. 8. 20. 21:05

본문

 

 

조어프리트 와이너리(Zorgvliet Wine Estate)에 있는 컨트리 로지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그리 크지 않은 규모였지만 쾌적한 분위기에 숙소로는 부족함이 없었다. 아침 식사를 하기 전에 포도원을 한 바퀴 돌아보려고 산책에 나섰다. 푸른 하늘엔 하얀 뭉게구름이 군데군데 자리를 잡고 있었고, 낮게 깔린 아침 햇살은 포도밭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었다. 와이너리에서 키우는 말 두 마리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고, 포도밭 한 켠에 둥지를 튼 새는 내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라 후다닥 날아올랐다. 멀리 도망가지도 않은 채 주변을 돌며 시끄럽게 울기에 수풀을 들쳤더니 알을 품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다급한 마음의 모성애가 느껴져 급히 자리를 떴다. 전반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포도원 풍경이 너무나 정겹고 푸근했다. 레스토랑으로 돌아와 아침 식사를 하고 숙소 체크아웃을 했다. 이른 시각이었지만 외따로 떨어진 곳에 있는 시음장으로 향했다. 와이너리에 묵는 손님들에겐 무료 시음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레드 와인으론 카베르네 소비뇽과 말벡이, 화이트 와인으론 소비뇽 블랑이 제공되었고 로제 와인도 한 종이 나왔다. 아침에 마시는 와인이라 그런지 솔직히 맛을 느끼긴 어려웠다.

 

웅장한 산세 아래 와인을 제조하는 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전원 풍경이 아주 좋았다.

 

아침 햇살을 받아 포도밭이 생기로 넘쳤다.

 

와이너리 안에 말을 기르고 있어 아침부터 말이 풀을 뜯는 현장을 지켜보았다.

 

포도밭 근처에서 발견한 새 둥지엔 무려 아홉 개나 되는 알이 부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 산책을 마치고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과거 매너 하우스였던 케이프 더치 방식의 건물은 현재 와인 시음장으로 쓰이고 있었다.

 

너무 이른 시각에 온 탓에 와인 시음장 내부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조어프리트 와이너리에서 만든 와인 가운데 네 종을 시음에 내놓았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