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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슈즈

  • 시모어 산(Mt. Seymour)

    2014.06.04 by 보리올

  • 시모어 산(Mt. Seymour)으로 동계 캠핑을 가다

    2014.04.26 by 보리올

  • 시모어 산(Mt. Seymour)

    2014.04.23 by 보리올

  • 블랙 마운틴(Black Mountain)

    2014.03.11 by 보리올

  • [노바 스코샤] 페어몬트 리지

    2013.11.30 by 보리올

  • [노바 스코샤] 로가트 마운틴

    2013.11.29 by 보리올

  • 조프리 호수(Joffre Lakes)

    2013.11.19 by 보리올

  • 브룬스윅 산(Brunswick Mountain)

    2013.11.18 by 보리올

시모어 산(Mt. Seymour)

시모어 산은 동계 산행지로 그만이다. 울퉁불퉁한 바위 산에 눈이 쌓이면 설경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으며 오히려 여름보다도 오르기가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두 발로 걸어 오르는 높이나 산행 거리도 그리 길지 않아 낮이 짧은 겨울 시즌에 4~5시간이면 산행을 끝낼 수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여름철 시모어의 모습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여름에는 잘 가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 내 기억으로는 여름철에 시모어를 찾은 적이 한 번인가, 두 번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도 하얀 눈을 밟으러 시모어를 다시 찾았다. 봄으로 접어드는 3월이라 하지만 산에는 눈이 무진장 쌓여 있었다. 함께 산행에 나선 일행들이 열을 지어 마운트 시모어 트레일(Mount Seymour Trail)을 타고 줄곧 북으로 걸었다. 아직..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6. 4. 09:59

시모어 산(Mt. Seymour)으로 동계 캠핑을 가다

밴쿠버 산꾼 몇 명과 시모어에서 하룻밤 야영을 하기로 했다. 시모어 스키장에 입산 신고를 하고 텐트와 침낭, 눈삽을 매달은 배낭을 메었더니 어깨에 묵직한 무게가 느껴진다. 마운트 시모어 트레일을 타고 브록톤 포인트를 지났다. 제1봉 아래에 적당한 장소를 잡아 야영 준비를 했다. 나를 제외하곤 다들 겨울철 눈 위에서 야영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 텐트를 설치할 곳에 스노슈즈로 눈을 다지고 텐트 앞에 눈을 파서 출입구를 만드는 등 몇 가지 시범을 보여주어야 했다. 어학연수를 온 조카는 텐트에 묵게 하고 나는 눈삽으로 눈을 파 간단한 설동을 하나 마련했다. 눈 속에서 자는 것이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게 굳이 설동에서 하룻밤 자는 것을 권하고 싶진 않았다. 눈을 녹여 물을 만들고 그것으로 따뜻한 밥과 찌개를 끓여 근..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4. 26. 08:32

시모어 산(Mt. Seymour)

아들과 둘이서 스노슈즈를 챙겨들고 시모어로 향했다. 부자가 함께 산행에 나서는 순간은 늘 즐겁고 가슴이 설렌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에 아빠와 단둘이 백두대간을 종주한 녀석답게 평상시에도 산에 들기를 아주 좋아하는 친구다. 밴쿠버에서 설산의 정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난 시모어 산을 꼽는다. 적설량도 상당하지만 눈 쌓인 형상이 가지각색이라 겨울산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운트 시모어 트레일을 타고 브록톤 포인트(Brockton Point)를 지났다. 제1봉(First Pump Peak)을 바로 치고 오를까, 아니면 평상시대로 옆으로 우회해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아들에게 코스를 택하라 했다. 녀석은 재고의 여지도 없이 바로 치고 오르자 한다. 꽤 가파른 경사를 등산화 앞꿈치로 눈을 ..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4. 23. 13:26

블랙 마운틴(Black Mountain)

해발 1,217m의 블랙 마운틴을 오르는 방법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920m 높이에 있는 사이프러스(Cypress) 스키장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쉽게 오를 수 있고, 아니면 하우 사운드(Howe Sound)에 면해 있는 이글리지(Eagleridge)에서 산행을 시작해 1,140m의 등반고도를 지닌 서쪽 사면을 오르면 된다. 이 코스는 꽤나 힘든 산행이 기다린다. 하지만 겨울철 눈길 산행에는 이 코스가 적합치 않아 주로 쉬운 코스를 택한다. 우리도 스키장을 통해 블랙 마운틴을 오르기로 했다. 왕복 7.5km 거리에 등반고도는 약 300m, 산행시간은 대략 3~4시간 잡으면 된다. 구름이 제법 많은 날씨였지만 그래도 푸른 하늘이 보여 기분은 좋았다. 산뜻한 기분으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스키 슬로프 ..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3. 11. 07:41

[노바 스코샤] 페어몬트 리지

앤티고니쉬(Antigonish)를 벗어나 케이프 조지로 가다가 도로 옆에 하이킹 트레일을 알리는 표지판을 보고 차를 세웠다. 지난 번에 여기를 지나며 이 트레일 표지판을 본 기억이 있어 오늘 산행 코스로 페어몬트 리지(Fairmont Ridge) 트레일을 찾은 것이다. 산행 기점에 있는 지도를 꼼꼼히 살피면서 산행 루트를 짜야만 했다. 이 트레일은 여섯 개의 짧은 루프 트레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모두를 걸으면 10.8km 길이고,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370m라 했다. 우리는 전체 트레일 중에서 일부를 골라 9km 정도 걸은 것 같았다. 하지만 눈길 산행이라서 거의 네 시간이 걸렸다. 이 산행을 위해 새로 스노슈즈를 구입했다. 눈이 깊으면 허벅지까지 푹푹 빠져 엄청난 고생을 한다. 스노슈즈는 그것을..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3. 11. 30. 07:52

[노바 스코샤] 로가트 마운틴

콜체스터 카운티(Colchester County)의 조그만 마을, 얼타운(Earltown)에 있는 로가트 마운틴(Rogart Mountain)은 산이라 부르기엔 좀 낯이 간지러운 산이다. 해발 고도라야 고작 344m. 그래도 오르막과 내리막이 줄지어 나타나 제법 산을 오르는 느낌이 든다. 산행은 슈가문(Sugar Moon) 농장에서 시작한다. 산을 한 바퀴 돌아 산행 기점으로 돌아오는 루프 트레일이다. 트레일 길이는 6.2km. 두 시간 산행이면 충분한 곳인데, 눈이 제법 많이 쌓여 있어 조금 더 걸렸다. 트레일 곳곳에 지도가 담긴 표지판이 17개나 나무에 붙어 있어 길 찾는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눈의 깊이가 이 정도면 스노슈즈를 신어야 하는데 아직 구입을 하지 못했다. 게이터만 신고 앞사람이 밟은..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2013. 11. 29. 10:08

조프리 호수(Joffre Lakes)

밴쿠버에서 멀리 나가는 산행일 경우엔 가능하면 합승을 해서 차량 댓수를 줄인다. 우리 집결지는 웨스트 밴쿠버(West Vancouver)의 한 쇼핑몰 주차장. 거기서 190km를 줄곧 달려 조프리 호수 주립공원에 닿았다. 두 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였다. 휘슬러를 지나 펨버튼(Pemberton)을 지나고 있는데, 마침 앞마당 의자에 앉아 한가롭게 오가는 차량을 구경하던 원주민 부부가 우리를 보고 반갑게 손을 흔든다. 아침부터 공연히 기분이 좋아졌다. 카유시 고개(Cayoosh Pass)에 있는 산행 기점에서 산행 채비를 갖췄다. 아직 산길에 눈이 남아 있을 것이 분명했지만 스노슈즈나 아이젠을 쓸 정도는 아니라 판단을 했다. 첫 번째 로워 조프리 호수는 산행을 시작해 5분이면 만나게 된다. 아름다운 숲속 ..

산에 들다 - 밴쿠버 2013. 11. 19. 09:09

브룬스윅 산(Brunswick Mountain)

노스 쇼어/하우 사운드 지역에서 가장 높은 브룬스윅의 높이는 해발 1,785m이다. 하지만 여기선 높이에 비해 무척 오르기 힘든 산으로 정평이 나 있다. 왜냐하면 경사가 꽤나 급하고 바닷가에 바로 접해 있어 발품을 팔아야 할 높이에 에누리가 없기 때문이다. 엘리베이션 게인(Elevation Gain), 즉 등반 고도가 자그마치 1,550m. 웬만한 산사람에게도 녹녹치 않은 탓에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래서 한적한 산행을 즐기기엔 더 없이 좋다. 라이온스 베이(Lions Bay)를 거슬러 올라 마을 끝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 채비를 마쳤다. 처음엔 벌목도로를 따라 50분 정도 완만하게 오른다. 두 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서야 한다. 여기서 그대로 곧장 가면 하비 산(Mt. H..

산에 들다 - 밴쿠버 2013. 11.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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