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천리;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우보천리;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방명록
  • 분류 전체보기 (1215) N
    • 산에 들다 - 한국 (37)
    • 산에 들다 - 히말라야 (86)
    • 산에 들다 - 캐나다 로키 (43)
    • 산에 들다 - 밴쿠버 (110)
    • 산에 들다 - 캐나다 여타 지역 (37)
    • 산에 들다 - 미국 (32)
    • 산에 들다 - 유럽 (34)
    • 산에 들다 - 오세아니아 (26)
    • 산에 들다 - 아프리카 (6)
    • 여행을 떠나다 - 한국 (51)
    •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22)
    • 여행을 떠나다 - 미국 (139)
    • 여행을 떠나다 - 아시아 (119)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133) N
    • 여행을 떠나다 - 중남미 (13)
    •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56)
    • 여행을 떠나다 - 아프리카 (42)
    •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 (29)

검색 레이어

우보천리;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분류 전체보기

  • [스코틀랜드] 영국 최고봉, 벤 네비스를 오르다

    2022.12.02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7일차 (킨로크레벤 ~ 포트 윌리엄 구간)

    2022.11.23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6일차 (킹스하우스 ~ 킨로크레벤 구간)

    2022.11.07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5일차 (브리지 오브 오키 ~ 킹스하우스 구간)

    2022.10.27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4일차 (인버라난 ~ 브리지 오브 오키 구간)

    2022.10.19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3일차 (로워데난 ~ 인버라난 구간)

    2022.10.13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2일차 (드리먼 ~ 로워데난 구간)

    2022.10.07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1일차 (멀가이 ~ 드리먼 구간)

    2022.10.02 by 보리올

[스코틀랜드] 영국 최고봉, 벤 네비스를 오르다

한 나라의 최고봉이란 표현을 쓰니 제법 그럴싸하지만, 사실 벤 네비스(Ben Nevis, 1344m)는 오르기 어렵거나 고도가 높은 산은 아니다. 그래도 고산이 없는 영국으로서는 영국 최고봉이자 스코틀랜드 최고봉인 벤 네비스를 고도가 높지 않다는 이유로 낮게 평가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스코틀랜드에서 해발 3,000피트, 즉 914m가 넘는 282개 봉우리를 먼로(Munro)라 부르는데, 그 가운데 가장 높은 먼로란 상징성이 있어 현지에선 이 산을 평생 한 번은 올라야 하는 곳으로 대접하고 있었다. 우리도 처음부터 염두에 두긴 했지만,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West Highland Way)를 끝내는 구간에서 벤 네비스의 위용을 보고는 첫눈에 반해 그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

산에 들다 - 유럽 2022. 12. 2. 18:54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7일차 (킨로크레벤 ~ 포트 윌리엄 구간)

드디어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의 마지막 구간을 걷는다. 다른 구간에 비해 약간은 길게 느껴지는 24km를 마치면 거칠고 야성미가 넘치는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장거리 트레일을 끝내는 것이다. 스카이 섬(Isle of Skye)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때문에 오후 4시까지는 일정을 마쳐야 한다고 해서 다들 바쁘게 걸어야 했다. 아침에 오니치 호텔에서 킨로크레벤으로 이동해 바로 오르막 숲길로 들어섰다. 고도 250m를 높여 숲을 벗어나니 전망이 탁 트인다. 레벤 호수(Loch Leven)도 내려다보였다. 계곡을 따라 과거 군사도로였던 넓은 길이 나왔다. 그리 힘들지 않게 라이리그모르(Lairigmor) 패스를 지났다. 이 정도에 빅 패스(Big Pass)란 별명을 붙인 것을 봐선 스코틀랜드 사람들 과장이 너무 심..

산에 들다 - 유럽 2022. 11. 23. 17:55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6일차 (킹스하우스 ~ 킨로크레벤 구간)

킹스하우스(Kingshouse)에서 킨로크레벤(Kinlochleven)에 이르는 14.5km 구간은 하일랜드의 심장부답게 제법 산악 지형을 걷는다는 느낌을 줬다. 출발에 앞서 가이드인 스튜어트가 코스 브리핑을 했다. 쉘터나 휴게소 같은 변화무쌍한 날씨를 피할 공간이 없기 때문에 비, 바람, 추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해발 548m까지 오르는 악마의 계단(The Devil’s Staircase)이 우리를 기다린다고 겁을 주었으나, 솔직히 작은 산 하나 넘는 것에 불과해 험악한 이름처럼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또 오르막, 내리막 모두 경사가 있으니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했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찍다 돌부리에 넘어져 부상자가 나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우리 시선을 끌던 부클 에티브 모르(Buachail..

산에 들다 - 유럽 2022. 11. 7. 03:00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5일차 (브리지 오브 오키 ~ 킹스하우스 구간)

여기서부터는 트레킹 팀과 함께 걸은 구간이다. 무거운 짐은 카고백에 넣어 우리가 묵을 숙소까지 차량으로 운반되기 때문에 배낭이 가벼웠다.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에선 이런 배기지 캐링 서비스(Baggage Carrying Service)를 받을 수 있어 걷기가 무척 수월했다. 하일랜드 지역에 있는 택시 회사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곤 한다. 브리지 오브 오키(Bridge of Orchy)부터는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지형이 바뀌는 것을 우리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그 동안은 비교적 평탄한 트레일을 걸었다면 이제부턴 본격적인 산악 지형으로 들어선다는 의미다. 브리지 오브 오키에서 킹스하우스(Kingshouse)까지는 21km로 약 5~6시간이 걸린다. 다리를 건너 바로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강가에는 와일드..

산에 들다 - 유럽 2022. 10. 27. 08:10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4일차 (인버라난 ~ 브리지 오브 오키 구간)

드로버스 인(The Drovers Inn)에서의 하룻밤은 별일없이 조용하게 지나갔다. 소문처럼 귀신도, 유령도 나타나지 않았다. 하루 32km를 걸어야 하는 구간이라 출발을 서둘렀다. 조식 대신 숙소에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준비해주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내려 우비를 꺼내 입어야 했다.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는 워낙 날씨가 변화무쌍하여 일기를 예측하기 어렵다. 바람이 강하고 수시로 구름이 몰려와 소나기를 뿌리기 때문에 어떤 날은 하루에 4계절을 모두 경험하기도 한다. 악명이 높은 일기 변화를 피해 5월에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를 걷는 사람이 많다. 보통 5월은 날씨가 푹하고 비 내릴 확율이 적다고 한다. 하지만 누가 날씨를 확언할 수 있겠는가. 일기불순도 트레킹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니 마음이 편해..

산에 들다 - 유럽 2022. 10. 19. 08:42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3일차 (로워데난 ~ 인버라난 구간)

전날 구간을 끝낸 로워데난(Rowardennan)까지는 택시를 불러 이동했다. 로워데난 호텔 앞에서 다시 트레일 위에 섰다. 여기서 인버라난(Inverarnan)까지 거리는 22.5km로 하루에 걷기엔 적당했다. 로몬드 호수를 따라 북상하다가 호수가 끝나는 지점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된다. 로워데난을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벤 로몬드(Ben Lomond, 974m)로 오르는 산길이 나왔지만 우리는 그냥 직진을 했다. 시간적으로 가능하면 다녀오고도 싶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벤 로몬드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먼로(Munro)다. 여기서 먼로라 함은 1891년 휴 먼로(Hugh Munro) 경이 스코틀랜드에 있는 3천 피트, 즉 해발 914m가 넘는 산을 정리하면서 그 ..

산에 들다 - 유럽 2022. 10. 13. 06:37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2일차 (드리먼 ~ 로워데난 구간)

두 번째 구간은 트레킹 팀에선 일정상 건너뛰었기 때문에 그 일정을 모두 끝내고 친구들과 셋이 남아 따로 보충한 구간이다. 시간순으론 좀 어긋나지만 구간을 쭉 이어서 걷는다는 개념으로 적어 본다.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West Highland Way)는 전통적으로 남에서 북으로 걷는다. 처음엔 평탄한 곳을 걷다가 점점 산악 지형으로 들어서 스코틀랜드, 아니 영국에서 가장 높은 벤 네비스(Ben Nevis)를 만나면 끝이난다. 하지만 거꾸로 걷는다고 해서 어떤 제약이 있어 보이진 않았다. 트레일이 지나는 마을엔 대개 숙소가 있어 침대와 식사를 제공하지만, 여름철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우리도 이 구간에서 하룻밤 묵으려 했던 로워데난(Rowardennan)에 숙소를 구..

산에 들다 - 유럽 2022. 10. 7. 09:52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1일차 (멀가이 ~ 드리먼 구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이 어느 정도 진정 기미를 보이자, 아이슬란드나 영국 등 유럽 국가부터 해외 여행 규제를 서서히 풀기 시작했다. 지난 2년 동안 억눌렸던 여행 욕구가 일시에 터져나오면서 그 기회를 놓칠세라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West Highland Way; WHW)를 걷기 위해 고등학교 친구들과 스코틀랜드(Scotland)로 향했다.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는 1980년 10월 6일에 공식 오픈한 장거리 트레일이다. 1960년대 잉글랜드에서 페나인 웨이(Pennine Way)를 오픈한 것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 트레일은 스코틀랜드 최대 도시인 글래스고(Glasgow) 북쪽에 있는 멀가이(Milngavie)에서 시작해 포트 윌리엄(Fort William)까지 15..

산에 들다 - 유럽 2022. 10. 2. 15:45

추가 정보

인기글

  1. -
    -
    [페로 제도] 스트레이모이 섬 ①

    2023.03.21 06:23

  2. -
    -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 퀴랭 트레킹

    2022.12.15 18:11

  3. -
    -
    [페로 제도] 바가르 섬

    2023.03.16 10:09

  4. -
    -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⑦ ; 칼튼 힐

    2023.02.15 03:06

최신글

  1. -
    -
    [페로 제도] 스트레이모이 섬 ②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 -
    -
    [페로 제도] 스트레이모이 섬 ①

    여행을 떠나다 - 유럽

  3. -
    -
    [페로 제도] 바가르 섬

    여행을 떠나다 - 유럽

  4. -
    -
    [페로 제도] 가사달루르 마을 & 물라포수르 폭포

    여행을 떠나다 - 유럽

페이징

이전
1 2 3 4 5 6 ··· 152
다음
TISTORY
우보천리;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 © Magazine Lab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