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노르웨이] 로드트립 ; 베르겐에서 스타방가까지

여행을 떠나다 - 유럽

by 보리올 2024. 9. 2. 07:15

본문

 

 

베르겐(Bergen)을 출발해 스타방가(Stavanger)에 이르는 길을 차로 달렸다. 중간에 몇 군데 들르면서 말이다. 노르웨이 도로는 암반이 많은 지형이라 도로 건설이 쉽지 않다. 교통량도 그다지 많지 않아 대부분 도로는 2차선이고, 산으로 드는 도로 같은 경우는 1차선도 많다.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어느 한 차가 옆으로 비키는 공간을 찾아야 교행을 할 수 있다. 거기에 내륙으로 깊히 파고든 바다, 즉 피오르드가 발달해 페리가 도로를 잇는 역할을 한다. 페리 스케쥴이 정해져 있어 페리를 기다리는 시간도 꽤 많이 발생한다. 여유있게 일정을 짜고 느긋하게 대처해야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베르겐을 출발해 E39, E16, 7, 575번 도로를 이용해 퇴르빅비그드(Torvikbygd)에서 페리를 타고 하당가피오르드(Hardengerfjord)를 건넜다. 욘달에선 551번 도로를 이용해 오다(Odda)에 닿았다. 오다에서 스타방가로 내려오는 13번 도로에서는 로테 폭포(Latefossen)를, E134 도로에선 랑 폭포(Langfossen)를 구경하는 시간도 가졌다. 스타방가에 도착하기 직전에는 알스보겐(Arsvagen)에서 모르타비카(Mortavika)를 운행하는 페리에 오르기도 했다.

 

베르겐을 출발해 퇴르빅비그드에서 욘달로 가는 페리에 올라 주변 풍경을 감상했다.

 

쇠르피오르덴(Sorfjorden) 남단에 자리잡은 오다는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낙차 165m를 자랑하는 로테 폭포는 물줄기가 두 갈래로 나뉘어 도로 옆으로 바로 떨어진다.

 

낙차 612m를 가진 랑 폭포는 길다는 의미에 걸맞게 꽤 높은 지점에서 바다로 떨어진다.

 

랑 폭포가 흘러드는 오크라피오르덴(Akrafjorden)은 잔잔한 수면에 아름다운 풍경을 지니고 있다.

 

랑 폭포 아래 마련된 주차장 한 켠에 이곳에서 나오는 기묘한 암석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스타방가로 가는 E39 도로에서 다시 페리에 올라 멋진 구름의 향연을 구경했다.

 

스타방가에서 해저 터널을 지나 어느 바닷가 마을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디.

 

뤼세 피오르드(Lysefjord)의 동쪽 끝단에 자리잡은 뤼세볼튼(Lysebotn) 마을에도 잠시 들렀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