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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푸르나 북면 베이스 캠프 <1>

    2013.01.05 by 보리올

  • 순천 낙안읍성과 담양 소쇄원

    2013.01.04 by 보리올

  • 전남 보성군 벌교 <2>

    2013.01.03 by 보리올

  • 전남 보성군 벌교 <1>

    2013.01.02 by 보리올

  • 군산 구불길

    2012.12.31 by 보리올

  • 변산 마실길

    2012.12.30 by 보리올

  • 충북 청원군 (2)

    2012.12.29 by 보리올

  • 충북 청원군 (1)

    2012.12.28 by 보리올

안나푸르나 북면 베이스 캠프 <1>

지난 해 마나슬루(Manaslu)에 이어 다시 안나푸르나(Annapurna) 클린 원정대에 동참하게 됐다. 한 번 네팔에 발을 디디면 언젠가 꼭 돌아온다는 이야기 때문일까, 아니면 클린 원정대의 맑은 취지에 감복한 것일까. 솔직한 심정은 한왕용 대장의 인간적인 매력에 설산의 유혹이 더해져 이리 발길을 돌리지 않았나 싶다. 더구나 이번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허영만 화백과 한화정, 이호준, 신미정, 허보리 등도 참여한다고 해서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보았다. 이번 원정엔 한 대장의 클린 마운틴 캠페인에 공감하는 일반 산악인들의 참가 신청이 부쩍 늘었다. 지난 해 마나슬루의 경우엔 12명이 참가했었는데, 이번에는 모두 24명이 참가한 것이다. 그에 따라 현지 스탭도 늘기 때문에 원정대 규모가 엄청 커졌다. ..

산에 들다 - 히말라야 2013. 1. 5. 08:08

순천 낙안읍성과 담양 소쇄원

점심 시간도 되기 전에 벌교 구경을 대충 마쳤다. 귀가 길에 동생은 낙안읍성을 둘러보기 원하고 제수씨는 담양 소쇄원을 가보았으면 한다. 뭐 어려울 것이 있겠는가. 먼저 벌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낙안읍성을 찾았다. 사진 촬영 때문에 두세 번 다녀간 곳이다. 성곽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데 그 안에는 약 90여 가구의 민가와 관아, 객사가 있다. 사적으로 잘 보존되고 있었다. 오랜만에 초가집을 볼 수 있어서 내심 행복했다. 인위적으로 너무 잘 관리되고 있어 자연스런 멋은 없었지만 그래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성곽 위로 마을 한 바퀴를 먼저 돈 다음 마을로 들어가 이곳저곳 둘러보았다. 점심은 화순에서 녹차 보리밥으로 해결한 후 담양 소쇄원으로 향했다. 이곳도 사진 촬영차 몇 번 다녀간 곳이다..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3. 1. 4. 08:26

전남 보성군 벌교 <2>

아침 메뉴는 짱뚱어로 정했다. 처음 먹어 보는 생선이라 전날 미리 메뉴와 식당까지 정해 놓았다. 갯벌에서만 살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어종이다. 어찌 보면 메기같기도 하고, 크기만 뻥튀기한 올챙이같기도 하다. 참으로 못생긴 녀석들이다. 짱뚱어를 갈아서 탕을 끓였기 때문에 못생긴 모습은 계산대 뒤에 있는 사진으로 대신 감상할 수 있었다. 맛은 글쎄 추어탕과 비슷했다고나 할까. 벌교는 아다시피 조정래의 소설 의 긴 이야기가 시작되는 고장이다. 우리의 벌교 탐방도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에서부터 하기로 했다. 문학관에 전시된 태백산맥의 육필 원고가 인상적이었는데 이게 진짜일까, 가짜일까가 내심 궁금해졌다. 왜냐하면 취재 수첩을 보니 가짜 냄새가 풀풀 풍겨 육필 원고도 진품이란 생각이 전혀 ..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3. 1. 3. 07:34

전남 보성군 벌교 <1>

2010년이 밝았다. 새해를 맞는다는 흥분과 기대보다는 또 한 해가 흘렀다는 서글픈 감회가 앞서는 것은 쓸데없이 나이만 먹기 때문일까? 모처럼 고국에서 맞는 새해인데 홀로 방구석에 처박혀 있을 수는 없는 일. 조심스럽게 동생에게 말을 건넸다. 신정 연휴기간 중에 제수씨를 모시고 남도 여행 가지 않겠느냐고. 돈 버는데 정신이 팔려 휴식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동생에게 안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고, 바쁜 남편이 서운했을 제수씨에게도 남도의 맛있는 음식으로 기분 전환할 기회를 주자는 생각에서 말이다. 둘다 흔쾌히 응해 주었다. 2010년 1월 1일, 원주에서 내려온 동생 내외와 청주를 출발해 대전, 무주를 지나 육십령터널을 지나고 있었다. 예전에 백두대간 산마을 사진작업을 하면서 인연을 맺은 분이 함양 백..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3. 1. 2. 08:26

군산 구불길

란 모임의 2010년 1월 정기모임에 참가해 군산을 다녀왔다. 이 모임은 2002년 11월 시작한 ‘허영만과 함께 떠나는 백두대간 종주’에 참여했던 대원들이 종주를 마치고 매월 한 차례씩 비박에 나서면서 결성된 모임이다. 30명이 넘는 인원이 모여 시끌법적했던 모임이 1월 모임에는 좀 한산했다. 열 댓명이 전부. 산행은 김성선의 추천으로 전북 군산 구불길로 정했다. 군산에 사는 마이클이 강력 추천한 모양이었다. 구불길 홍보 차원에서 군산시청 직원들이 캠핑장을 찾아와 서로 인사를 나눴고 구불길 트레킹에도 직원 한 명이 직접 안내를 맡았다. 2010년 1월 22일, 대전에서 송정모를 만나 그의 차로 군산으로 향했다. 사람들 들이닥치기 전에 미리 준비할 일이 있다고 몇 시간 일찍 군산에 도착한 것이다. 가창오..

산에 들다 - 한국 2012. 12. 31. 08:43

변산 마실길

2009년 12월 9일,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후배 부부의 초청으로 변산반도에 새로 만든 마실길을 다녀왔다. 이들 부부는 대전에 사는 소문난 산꾼들인데, 최근에는 둘 다 등산 장비점을 차려 장사꾼으로 변신을 했다. 이번 변산행은 라푸마 타임월드점의 고객 행사 일환으로 진행되었고 성선이, 상은이 커플이 전체 행사를 이끌었다. 그들이 나눠준 안내문에 쓰여진 ‘길은 삶을 이어주는 소통의 공간이다. 나무와 숲, 바람 그리고 자신과도 만나보라’는 문구가 가슴에 다가왔다. 변산 마실길은 전북 부안군에서 제 2의 올레길을 만든다는 의욕으로 2009년 10월에 개통한 길이다. 제주 올레길의 성공으로 대한민국 지자체 모두가 ‘길’이란 화두로 안달하는 느낌이 든다. 이 마실길도 산과 바다, 마을을 절묘하게 연결해 변산반..

산에 들다 - 한국 2012. 12. 30. 08:11

충북 청원군 (2)

혹시나 싶어 인터넷을 뒤져 청원군의 행정구역을 다시 찾아 보았다. 내 기억과는 달리 모두 12개의 읍면이 있는 것이 아닌가. 내가 기억해내지 못한 2개 읍면은 가덕면과 현도면이었다. 이 두 곳을 빼놓고 청원군을 두루 살펴보았다 이야기하긴 양심이 허락치 않았다. 기왕 청원군의 모든 읍면을 가보기로 했으면 여기도 빼놓을 수는 없는 일. 그 다음 주말에 따로 시간을 내서 이 두 개 읍면도 찾아가 보았다. 현도면 하석리와 가덕면 행정리를 찾았건만 마을에 젊은이들은 없고 아이들 울음소리도 모두 끊겼다. 마을에 낯선이가 들었음에도 나와 보는 사람 한 명 없다. 조용하고 고즈넉하다는 표현보다는 쓸쓸한 분위기에 점점 퇴락해 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청주시가 바로 옆이고 모든 마을이 차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시골 마..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2. 12. 29. 07:12

충북 청원군 (1)

내가 태어난 곳은 충청북도 청원군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청원군 남이면 척산리다. 조금 있으면 청주시와 통합이 될 것이기 때문에 청원군이란 이름도 곧 사라질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태어난 곳에서 오래 살지를 않아 고향이란 느낌은 전혀 없다. 그저 호적에 남은 출생지로 기억될 뿐이다. 고국에 들어가 있던 어느 날, 자신이 태어난 곳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철이 드는 것인지, 나이를 먹는 것인지… 그래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청주시를 싸고 있는 청원군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마음 먹었다. 2009년 12월 22일과 29일 양일을 이용해서 말이다. 청원군에 속하는 읍면이 과연 몇 개일까 꼽아보니 모두 10개가 떠올랐다. 어디부터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중학교 시절 친했던 친구가 살았던..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2. 12. 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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