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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다 - 한국

  • [남도여행] 전주 한옥마을 ①

    2016.06.23 by 보리올

  • 정선③ : 정선장터

    2015.01.05 by 보리올

  • 정선② : 화암동굴

    2015.01.01 by 보리올

  • 정선① : 민둥산 억새꽃 축제 & 정선 향토 박물관

    2014.12.29 by 보리올

  • 예천 회룡포 비박

    2014.12.25 by 보리올

  • 태안 몽산포 비박

    2014.12.22 by 보리올

  • 원주 서곡리 비박

    2014.12.17 by 보리올

  • 여주 영릉(英陵) & 영릉(寧陵)

    2014.12.15 by 보리올

[남도여행] 전주 한옥마을 ①

남도에 근무하는 후배들 얼굴을 본다고 가는 길에 하룻밤을 전주에서 묵었다. 호젓하게 홀로 나선 길이기에 여유를 부리기가 좋았다. KTX는 비싸기도 했지만 차창 밖 풍경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일부러 무궁화호를 끊었다. 내 어릴 적에 탔던 완행열차가 그리웠지만 그건 이미 사라진 지 오래고 지금은 무궁화호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한옥 스타일로 번듯하게 지어 놓은 전주역을 빠져 나와 한옥마을로 향했다. 몇 번 다녀간 곳이지만 늘 새롭게 다가오는 곳이다. 이번에는 지도 상에 표시된 사적이나 한옥을 위주로 구석구석 둘러보았다. 동행이 없으니 발걸음에 자유가 넘쳤다. 하지만 한옥마을의 전체적인 느낌엔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한옥 형태를 취한 건물들이 죽 늘어서 있지만 상업 시설이 대부분이라 전통 한옥..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6. 6. 23. 09:21

정선③ : 정선장터

모처럼 정선까지 왔는데 정선 5일장을 볼 수 있었으면 하고 기대를 했건만 아쉽게도 2일과 7일에 열리는 5일장은 보지를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상설시장으로 변한 정선장터는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었다. 난 솔직히 정선장터가 다른 곳에 비해 특별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런데 외지인들은 왜 정선장터에는 매료되어 그렇게 몰려드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강원도 산골에서만 나는 특산물이 여기에만 모이는 것도 아니고 가격이 싸거나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도 인정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사람들은 정선장에 대해 무슨 신비감을 느끼는 것은 아닌지 궁금했다. 시장 안으로 들어섰다. 양쪽으로는 상설가게들이 자리잡고 있었고 그 가운데 통로에는 산나물을 직접 채취한 사람이라기보다는 전문상인으로 보이는 할머니들이 곤드레나물이..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5. 1. 5. 08:31

정선② : 화암동굴

화암동굴은 원래 일제 강점기인 1922년부터 1945년까지 금을 캐던 천포 광산이었다. 금을 캐면서 발견한 종유동굴과 금광갱도를 연결해 하나의 테마형 동굴로 다시 살린 것이 정선군이었다. 동굴은 의외로 길었다. 1.8km에 이르는 폐쇄된 공간을 걸어야 하는데, 대략 1시간 반에서 두 시간이 걸리는 거리였다.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인 동굴 입구까진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었다.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나 걷기 싫어하는 사람들 주머니를 노리는 것 같아 난 걸어 오르기로 했다. 이 짧은 운동으로 3,000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동굴 입구는 마치 집으로 드는 현관문 같이 만들어 놓았다.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란 문구도 보여 과연 어떤 대자연이 나를 맞을까 기대가 되기도 했다. 초입은 옛날 금을 채취하던 모습을 인형..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5. 1. 1. 09:12

정선① : 민둥산 억새꽃 축제 & 정선 향토 박물관

정선에 있는 민둥산은 억새로 유명한 산이라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꼭 한 번 다녀오리라 마음 먹었던 곳이다. 영월을 지나 태백으로 가는 국도를 열심히 달렸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산행 기점인 증산초교 근처엔 마침 민둥산 억새꽃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로 민둥산이 들어간다니 테마 찾기에 혈안인 지자체에서 그냥 넘어가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매년 9~10월에 억새꽃 축제를 열어 여러 가지 행사를 선보이는 모양인데, 난 어느 축제나 별다른 특징이 없이 고만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차별화를 하지 않는 한 이런 축제는 혈세만 낭비하는 이벤트 같았다. 행사장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바로 자리를 떴다. 예상대로 지역 특산물을 파는 장터와 향토음식을..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4. 12. 29. 12:45

예천 회룡포 비박

늦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10월 말에 맞은 비박 모임은 예천 회룡포에서 이루어졌다. 집결지로 직접 찾아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난 버스를 타고 대전에서 문경으로 이동해 거기서 일행들과 합류를 했다. 우리 회원 중에 문경에 사시는 선배가 있는데, 그 분이 회룡포에 있는 주막 원두막을 비박장소로 섭외해 놓아 텐트를 칠 필요조차 없었다. 원두막에 대충 짐을 부리곤 카메라를 챙겨 마을 스케치에 나섰다. 회룡포 마을은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한 바퀴 휘감아 돌아가는 묘한 지형 안에 놓인 오지 마을이다. 하지만 강물이 만든 육지의 섬이란 독특한 지정학적 요인 때문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우리가 도착한 늦은 오후 시각에도 회룡포엔 사람들이 많았다. 회룡포 마을로 드는 뿅뿅다리 위엔 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4. 12. 25. 10:23

태안 몽산포 비박

서산에 사는 멤버들의 주선으로 몽산포에서 하룻밤 비박을 하게 되었다. 길다란 모래사장 옆으로 해송이 즐비하게 자라고 있었고, 그 안에 엄청난 규모의 오토캠핑장이 들어서 있었다. 우리 나라에 최근 캠핑 붐이 불고 있다는 소식은 접한 바 있지만, 이렇게 많은 텐트가 캠핑장을 가득 메울 지는 정말 몰랐다. 텐트의 크기도 무지막지했고 막영 장비도 꽤나 호사스러워 보였다. 아무리 오토캠핑이라 해도 이 또한 캠핑의 한 범주일텐데 이렇게 호화스런 텐트에서 행여 안락함과 편안함만 찾으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앞섰다. 조그만 불편도 감내하지 않으려면 뭐 하러 캠핑을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도착한 사람부터 모래 바닥에 텐트를 치고 일부는 비박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멤버들이 속속 도착하자, 삼겹살에 바닷장어가 ..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4. 12. 22. 16:39

원주 서곡리 비박

동생 내외의 초청으로 우리 회원들이 원주에 모였다. 한 달에 한 차례씩 하는 비박 모임을 동생네 농가주택에서 하기로 한 것이다. 동생은 판부면 서곡저수지 옆에 있는 농가주택을 한 채 구입해 별장으로 쓰고 있었는데, 그것을 비박 장소로 선뜻 제공한 덕분이었다. 잔디가 깔린 마당이 넓어 텐트를 몇 동 칠 수 있었고, 야외 데크엔 대여섯 명 비박도 할 수 있었다. 우리 멤버 외에 네팔에서 온 앙 도르지의 아들 다와도 참석을 했다. 앙 도르지는 우리나라 산악계 인사들에게 많이 알려진 인물로 현재는 카트만두에서 빌라 에베레스트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다와는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부산과 서울에서 어학원을 다닐 계획이었다. 예정보다 일찍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끼리 전어회를 안주 삼아 원주 ..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4. 12. 17. 19:12

여주 영릉(英陵) & 영릉(寧陵)

여주엔 영릉이 두 개나 있다. 물론 한자로는 다르게 쓴다. 위치로는 바로 붙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에게 더 많이 알려진 영릉(英陵)은 조선조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의 무덤이고, 그 옆에 있는 또 하나의 영릉(寧陵)은 조선조 17대 임금 효종대왕의 무덤이다. 사실 세종대왕의 영릉은 한두 번 다녀갔지만 효종대왕의 영릉은 그 옆에 있는지도 몰랐다. 두 분 다 조선조 임금이었는데 업적이나 유명세에 따라 우리가 차별을 하는 것 같아 속이 편치는 않았다. 여주를 지나는 길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세종대왕이나 만나고 가자고 영릉으로 방향을 틀었다.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소풍을 나온 사람들과 뒤섞여 예상치 못한 효종의 능까지 돌아 보았다.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을 받아 관리가 예전보다 훨씬 철저..

여행을 떠나다 - 한국 2014. 12. 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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