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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안시 ②

    2019.03.21 by 보리올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2016.03.17 by 보리올

  • [포르투갈] 파티마

    2016.02.02 by 보리올

  • [포르투갈] 포르투 ⑥

    2016.01.29 by 보리올

  • [포르투갈] 포르투 ④

    2016.01.27 by 보리올

  • [포르투갈] 포르투 ②

    2016.01.22 by 보리올

  • [프랑스] 루르드 ①

    2015.12.31 by 보리올

  • 산티아고 순례길 26일차(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빌라세리오)

    2015.12.24 by 보리올

[프랑스] 안시 ②

안시는 프랑스 남동쪽 알프스 산맥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샤모니에선 차로 1시간 거리고, 제네바에선 30분 이내에 닿는다. 오뜨사부아(Haute-Savoie) 주의 주도라곤 하지만 도시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16세기 제네바가 종교개혁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카톨릭 교회에 대한 배척이 심해지자, 1535년 제네바 주교가 안시로 옮겨와 대성당과 수도원을 세웠다. 그 뒤로는 반종교개혁에 선봉장 역할을 하였다. 안시가 나름 세력을 키울 수 있었던 배경이다. 사실 안시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우리 나라와 경합했던 적도 있다. 평창, 뮌헨과 경합을 벌여 3위로 탈락했지만 말이다. 일레 궁전에서 나와 안시 성(Chateau d’Annecy)으로 향했다. 과거 제네바에 속했을 때 제네바 영주들이 묵..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9. 3. 21. 06:32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오클랜드로 입국해 크라이스트처치에 닿았다. 입국 절차도 까다로웠고 수화물을 찾아 세관을 통과 후에 다시 국내선 청사로 이동해 짐을 부치는 것도 번거로웠다. 음식이나 과일 반입에 유별나게 신경 쓰는 것이야 뭐라 하긴 어렵지만 등산화 반입까지 조사를 하니 좀 의아하긴 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캔터베리 주의 주도로 뉴질랜드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라 한다. 2010년에 이어 2011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도시가 심하게 피해를 입어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내진 설계를 반영해 새로운 건물을 짓느라 그리 늦은 것인지, 아니면 도시 재건에 소요되는 자원이 한정되어 그런 것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19세기 영국 사회를 모델로 건설해 영국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는 아름다운 도시가 모두 사라진 것..

여행을 떠나다 - 오세아니아 2016. 3. 17. 13:02

[포르투갈] 파티마

어떤 인연이 닿았는지 카톨릭 신자도 아니면서 난 세계 3대 성모 발현지로 알려진 곳을 모두 다녀왔다.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와 프랑스의 루르드에 이어 포르투갈의 파티마(Fatima)까지 돌아본 것이다. 버스에서 내려 처음으로 접한 파티마는 성지 때문에 생겨난 도시 같았다. 파티마의 로자리오 성모를 찾아 수많은 순례객들이 여길 찾는다. 호텔과 식당, 기념품 가게로 이루어진 도시 전체가 성지를 찾는 사람들 덕분에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파티마 성지는 1917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3일에 여섯 차례나 세 명의 목동 앞에 성모가 발현하면서 순례지로 알려지게 되었고 1930년에는 성모 발현지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세 명의 목동 가운데 히야친타(Jacinta)와 프란치스코(Francisco)는 어..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6. 2. 2. 07:10

[포르투갈] 포르투 ⑥

고풍스런 역사지구를 두 발로 직접 걸으며 포르투를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도우루 강변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는 것도 포르투의 매력 가운데 하나다. 강 양쪽으로 늘어선 노천 카페나 식당을 둘러보는 재미도 제법이고, 한 시간짜리 유람선을 타고 강에서 도심을 바라보는 것도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더욱이 하늘이 맑고 푸근해서 날씨까지 도와주니 포르투에 대한 인상이 너무나 좋았다.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건너면 가이아(Gaia) 지구가 나오는데, 여긴 포트 와인을 대표하는 와이너리가 즐비한 곳이다. 강 위엔 라벨루(Rabelo)라 부르는 목선이 묶여 있었다. 와인통을 나르던 이 조그만 배엔 와이너리 이름이 적혀있고 그 위엔 빈 와인통이 몇 개 쌓여 있었다. 요즘에 들어선 와인을 운반하기보다는 전시나 홍보..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6. 1. 29. 09:09

[포르투갈] 포르투 ④

유럽에 있는 도시 중에 포르투는 개발의 손길이 비껴가 좀 낙후되었다는 인상을 받는다. 하지만 그 덕분에 옛 모습이 잘 보전되어 있고 오랜 전통에 빛나는 건축물들로 인해 오히려 도심 풍경이 빛을 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도우루 강을 굽어보는 언덕배기에 촘촘히 자리잡은 건물에는 대성당을 비롯한 크고 작은 성당들과 수도원, 성곽 등이 있고 그 속에는 사람이 거주하는 건물도 섞여 있다. 대부분의 건물은 13세기에서 19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수 세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양식을 머금고 있다. 높은 전망대에 서서 겹겹이 층을 이루고 있는 고풍스런 건물들을 한 눈에 바라보는 것도 마냥 좋았고, 좁은 골목길로 내려서 위로 올려다보는 옛 건물의 자태도 아름답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런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포르투 역사지..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6. 1. 27. 17:09

[포르투갈] 포르투 ②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포르투갈은 스페인과 국경을 접하고 있지만 스페인과는 좀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스페인에 비해서는 더 조용하고 시골스럽다고나 할까. 그래도 15세기 대항해시대엔 식민지를 찾아 세계를 주유한 나라 중의 하나였다. 브라질과 마카오가 대표적인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 포르투갈의 대항해시대를 이야기할 때 보르고냐 왕조의 뒤를 이어 아비스 왕조를 연 동 주앙 1세와 그의 셋째 아들 동 엔히크(Dom Henrique) 왕자의 역할을 간과할 수는 없다. 포르투갈 어디에서나 엔히크 왕자와 관련된 유적을 접할 수 있지만 포르투에서 가장 큰 대성당(Se do Porto)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그의 청동 기마상을 만날 수 있었다. 대성당은 첫 눈에 보기에도 그 고색창연한 모습에 절로 외경심이 들었다. 로마..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6. 1. 22. 07:46

[프랑스] 루르드 ①

루르드(Lourdes)는 세계 3대 성모 발현지로 유명한 곳이다. 난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루르드를 꼭 가보고 싶었다. 파리에서 비행기를 내려 몽파르나스 역까진 에어프랑스 리무진을 이용했다. TGV 열차를 예약할 당시만 해도 비행기 도착부터 4시간의 여유가 있어 느긋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리무진 안에서 안절부절 속을 태워야 했다. 열차 출발 20분 전에 몽파르나스 역이 눈에 들어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바욘(Bayonne) 역에도 30분이나 열차가 늦게 도착해 루르드로 가는 연결편은 이미 떠나고 없었다. 역무원이 나를 데리고 어느 사무실로 들어가더니 다른 열차편을 수배해준다. 닥스(Dax)로 되돌아가서 타르브(Tarbes) 행 기차를 타고 루르드에서 내렸다. 한..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15. 12. 31. 09:09

산티아고 순례길 26일차(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빌라세리오)

지금까지와는 달리 알베르게의 아침 풍경이 무척 여유로웠다. 일단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설치는 사람이 없었다. 먼 길을 걸어 목적지에 도착한 사람들의 안도감, 아니 성취감에서 나오는 여유일지도 모른다. 난 대서양까지 이어지는 길을 내 발로 걸을 예정이라 남들처럼 마냥 누워있을 수는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구간을 버스로 이동하는데 나만 홀로 유난을 떠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지하에 있는 부엌으로 내려갔더니 어느 한국인 여자분이 밥을 너무 많이 했다고 한 그릇을 그냥 준다. 밥을 태워서 냄새가 나긴 했지만 양파 볶은 것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오전 8시 30분에 배낭을 꾸려 숙소를 나왔다. 평소보단 좀 늦은 출발이었다. 알베르게 건너편으로 아침 햇살을 받은 산티아고의 스카이라인이 빤히 보였다. 붉은색 지붕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 2015. 12. 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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