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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 퀴랭 트레킹

    2022.12.15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 스구르 나 스트리 트레킹

    2022.12.10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영국 최고봉, 벤 네비스를 오르다

    2022.12.02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7일차 (킨로크레벤 ~ 포트 윌리엄 구간)

    2022.11.23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6일차 (킹스하우스 ~ 킨로크레벤 구간)

    2022.11.07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5일차 (브리지 오브 오키 ~ 킹스하우스 구간)

    2022.10.27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4일차 (인버라난 ~ 브리지 오브 오키 구간)

    2022.10.19 by 보리올

  •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3일차 (로워데난 ~ 인버라난 구간)

    2022.10.13 by 보리올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 퀴랭 트레킹

스카이 섬(Isle of Skye) 북쪽에 위치한 퀴랭(Quiraing)으로 이동했다. 스카이 섬에서 가장 큰 도시인 포트리(Portree)를 지나 계속 바닷가를 따라 달렸다. 중간에 노인의 옆얼굴을 닮았다고 올드맨 오브 스토르(Old Man of Storr)라 부르는 침봉이 송곳처럼 모습을 드러냈지만 일정 때문에 차를 세우진 않았다. 우리가 가는 퀴랭은 트로터니시 리지(Trotternish Ridge)에 있는 트레킹 코스로 스카이 섬에선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닌가 싶었다. 오래 전에 발생한 화산 폭발과 거대한 산사태로 형성된 지형이 그 이후 발생한 왕성한 침식 작용에 의해 가파른 절벽과 뾰족한 침봉 형상의 타워로 변모했다. 하지만 그 뒤로는 완만한 고원지대가 펼쳐져 여유롭게 풀을 뜯는 양떼를 만나기도 했..

산에 들다 - 유럽 2022. 12. 15. 18:11

[스코틀랜드] 스카이 섬, 스구르 나 스트리 트레킹

스카이 섬(Isle of Skye)으로 가기 위해 포트 윌리엄(Fort William)에서 말레이그(Mallaig) 행 기차를 탔다. 란 영화에서 호그와트 특급열차로 나온 재코바이트(Jacobite) 증기기관차를 타고 싶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일반 기차를 타야 했다. 말레이그에서 바로 연결되는 페리를 타고 스카이 섬에 닿았다. 스카이 섬은 다리로도 연결되어 있지만 멀리 돌아가기에 페리를 택한 것이다. 스코틀랜드 북서 해안에 위치한 스카이 섬은 이너 헤브리디스(Inner Hebrides) 제도에 있는 가장 큰 섬으로, 그 면적은 제주도보다 조금 작다. 그런데 눈에 들어오는 자연 경관은 우리가 걸었던 하일랜즈와는 어딘가 좀 달랐다. 섬 남쪽에 포진한 쿨린 산맥(Cuillin Range) 안에 12개의 먼..

산에 들다 - 유럽 2022. 12. 10. 17:52

[스코틀랜드] 영국 최고봉, 벤 네비스를 오르다

한 나라의 최고봉이란 표현을 쓰니 제법 그럴싸하지만, 사실 벤 네비스(Ben Nevis, 1344m)는 오르기 어렵거나 고도가 높은 산은 아니다. 그래도 고산이 없는 영국으로서는 영국 최고봉이자 스코틀랜드 최고봉인 벤 네비스를 고도가 높지 않다는 이유로 낮게 평가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스코틀랜드에서 해발 3,000피트, 즉 914m가 넘는 282개 봉우리를 먼로(Munro)라 부르는데, 그 가운데 가장 높은 먼로란 상징성이 있어 현지에선 이 산을 평생 한 번은 올라야 하는 곳으로 대접하고 있었다. 우리도 처음부터 염두에 두긴 했지만,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West Highland Way)를 끝내는 구간에서 벤 네비스의 위용을 보고는 첫눈에 반해 그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

산에 들다 - 유럽 2022. 12. 2. 18:54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7일차 (킨로크레벤 ~ 포트 윌리엄 구간)

드디어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의 마지막 구간을 걷는다. 다른 구간에 비해 약간은 길게 느껴지는 24km를 마치면 거칠고 야성미가 넘치는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장거리 트레일을 끝내는 것이다. 스카이 섬(Isle of Skye)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때문에 오후 4시까지는 일정을 마쳐야 한다고 해서 다들 바쁘게 걸어야 했다. 아침에 오니치 호텔에서 킨로크레벤으로 이동해 바로 오르막 숲길로 들어섰다. 고도 250m를 높여 숲을 벗어나니 전망이 탁 트인다. 레벤 호수(Loch Leven)도 내려다보였다. 계곡을 따라 과거 군사도로였던 넓은 길이 나왔다. 그리 힘들지 않게 라이리그모르(Lairigmor) 패스를 지났다. 이 정도에 빅 패스(Big Pass)란 별명을 붙인 것을 봐선 스코틀랜드 사람들 과장이 너무 심..

산에 들다 - 유럽 2022. 11. 23. 17:55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6일차 (킹스하우스 ~ 킨로크레벤 구간)

킹스하우스(Kingshouse)에서 킨로크레벤(Kinlochleven)에 이르는 14.5km 구간은 하일랜드의 심장부답게 제법 산악 지형을 걷는다는 느낌을 줬다. 출발에 앞서 가이드인 스튜어트가 코스 브리핑을 했다. 쉘터나 휴게소 같은 변화무쌍한 날씨를 피할 공간이 없기 때문에 비, 바람, 추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해발 548m까지 오르는 악마의 계단(The Devil’s Staircase)이 우리를 기다린다고 겁을 주었으나, 솔직히 작은 산 하나 넘는 것에 불과해 험악한 이름처럼 그리 힘들지는 않았다. 또 오르막, 내리막 모두 경사가 있으니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했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찍다 돌부리에 넘어져 부상자가 나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우리 시선을 끌던 부클 에티브 모르(Buachail..

산에 들다 - 유럽 2022. 11. 7. 03:00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5일차 (브리지 오브 오키 ~ 킹스하우스 구간)

여기서부터는 트레킹 팀과 함께 걸은 구간이다. 무거운 짐은 카고백에 넣어 우리가 묵을 숙소까지 차량으로 운반되기 때문에 배낭이 가벼웠다.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에선 이런 배기지 캐링 서비스(Baggage Carrying Service)를 받을 수 있어 걷기가 무척 수월했다. 하일랜드 지역에 있는 택시 회사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곤 한다. 브리지 오브 오키(Bridge of Orchy)부터는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지형이 바뀌는 것을 우리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그 동안은 비교적 평탄한 트레일을 걸었다면 이제부턴 본격적인 산악 지형으로 들어선다는 의미다. 브리지 오브 오키에서 킹스하우스(Kingshouse)까지는 21km로 약 5~6시간이 걸린다. 다리를 건너 바로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강가에는 와일드..

산에 들다 - 유럽 2022. 10. 27. 08:10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4일차 (인버라난 ~ 브리지 오브 오키 구간)

드로버스 인(The Drovers Inn)에서의 하룻밤은 별일없이 조용하게 지나갔다. 소문처럼 귀신도, 유령도 나타나지 않았다. 하루 32km를 걸어야 하는 구간이라 출발을 서둘렀다. 조식 대신 숙소에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준비해주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주룩주룩 비가 내려 우비를 꺼내 입어야 했다.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는 워낙 날씨가 변화무쌍하여 일기를 예측하기 어렵다. 바람이 강하고 수시로 구름이 몰려와 소나기를 뿌리기 때문에 어떤 날은 하루에 4계절을 모두 경험하기도 한다. 악명이 높은 일기 변화를 피해 5월에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를 걷는 사람이 많다. 보통 5월은 날씨가 푹하고 비 내릴 확율이 적다고 한다. 하지만 누가 날씨를 확언할 수 있겠는가. 일기불순도 트레킹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니 마음이 편해..

산에 들다 - 유럽 2022. 10. 19. 08:42

[스코틀랜드] 웨스트 하일랜드 웨이 3일차 (로워데난 ~ 인버라난 구간)

전날 구간을 끝낸 로워데난(Rowardennan)까지는 택시를 불러 이동했다. 로워데난 호텔 앞에서 다시 트레일 위에 섰다. 여기서 인버라난(Inverarnan)까지 거리는 22.5km로 하루에 걷기엔 적당했다. 로몬드 호수를 따라 북상하다가 호수가 끝나는 지점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된다. 로워데난을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벤 로몬드(Ben Lomond, 974m)로 오르는 산길이 나왔지만 우리는 그냥 직진을 했다. 시간적으로 가능하면 다녀오고도 싶었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벤 로몬드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먼로(Munro)다. 여기서 먼로라 함은 1891년 휴 먼로(Hugh Munro) 경이 스코틀랜드에 있는 3천 피트, 즉 해발 914m가 넘는 산을 정리하면서 그 ..

산에 들다 - 유럽 2022. 10. 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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