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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모어 산(Mt. Seymour)

    2014.06.04 by 보리올

  • [사스캐처원] 사이프러스 힐스(Cypress Hills)

    2014.06.02 by 보리올

  • [알버타] 메디신 해트(Medicine Hat)

    2014.05.30 by 보리올

  • [알버타] 공룡주립공원(2)

    2014.05.29 by 보리올

  • [알버타] 공룡주립공원(1)

    2014.05.28 by 보리올

  • [알버타] 에드먼튼(Edmonton)

    2014.05.24 by 보리올

  • [알버타] 캘거리(Calgary)

    2014.05.23 by 보리올

  • 부가부 주립공원(Bugaboo Provincial Park)

    2014.05.21 by 보리올

시모어 산(Mt. Seymour)

시모어 산은 동계 산행지로 그만이다. 울퉁불퉁한 바위 산에 눈이 쌓이면 설경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으며 오히려 여름보다도 오르기가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두 발로 걸어 오르는 높이나 산행 거리도 그리 길지 않아 낮이 짧은 겨울 시즌에 4~5시간이면 산행을 끝낼 수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여름철 시모어의 모습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여름에는 잘 가지 않기 때문이다. 아마 내 기억으로는 여름철에 시모어를 찾은 적이 한 번인가, 두 번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도 하얀 눈을 밟으러 시모어를 다시 찾았다. 봄으로 접어드는 3월이라 하지만 산에는 눈이 무진장 쌓여 있었다. 함께 산행에 나선 일행들이 열을 지어 마운트 시모어 트레일(Mount Seymour Trail)을 타고 줄곧 북으로 걸었다. 아직..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6. 4. 09:59

[사스캐처원] 사이프러스 힐스(Cypress Hills)

아침에 모텔을 나서는데 눈이 내린다. 4월 말인데도 눈이 내리니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조금 있으니 눈발이 비로 변했다. 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된다. 대평원 지역, 즉 프레리(Prairie)를 지나면서 참으로 심심한 풍경이 연이어 펼쳐졌다. 일망무제의 평지이거나 얕은 구릉이 펼쳐지고 그 위엔 누런 풀들이 자라고 있었다. 땅은 이상하게도 검은색을 띄고 있었다. 운전도 지루하긴 마찬가지였다. 크루즈 기능을 세팅하곤 그냥 달렸다. 핸들조차 돌릴 필요도 없었다. 똑바른 길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풍경에 변화를 주는 것이라면 메뚜기처럼 열심히 방아찧기를 하며 기름을 캐는 그래스호퍼(Grasshopper)의 움직임이 전부라고나 할까. 알버타 주 12번 도로를 타고 가다 갑자기 사스캐처원 주 51..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6. 2. 09:18

[알버타] 메디신 해트(Medicine Hat)

알버타 주와 사스캐처원(Saskatchewan) 주의 경계 지역을 여행하다가 메디신 해트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다. 본래 의도하지 않았던 하룻밤 체류였지만 메디신 해트란 도시를 익히 알고 있었고 나로선 처음 가보는 곳이었기에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사실 이 도시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무슨 이유로 이런 독특한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내심 궁금했었다. 자료를 찾아 보니 이 지역에 살았던 블랙푸트(Blackfoot) 원주민들이 독수리 꼬리를 매달아 썼던 주술사 모자를 지칭했던 사미스(Saamis)라는 말을 영어로 옮기다 보니 그렇게 불렸다는 설명이 있었다. 사우스 사스캐처원 강(South Saskatchewan River)이 흘러가는 지역에 자리잡은 메디신 해트는 인구 61,000명을 가진 꽤 큰 도시였다. 알..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5. 30. 09:02

[알버타] 공룡주립공원(2)

방문자 센터를 출발해 차를 가지고 공원을 한 바퀴 돌아 보았다. 공원 경내를 한 바퀴 도는 비포장 도로가 있기 때문이다. 이 도로에서 출발하는 트레일엔 조그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나에게 공룡주립공원의 트레일을 걷는 것은 마치 별세계를 걷는 것과 같았다. 어쩌면 지구의 속살이 이렇게 생길 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이런 별난 풍경이 너무나 좋았고 이처럼 황량한 곳을 걸으면 속으로 희열이 끓어 오른다. 연신 감탄사가 흘러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배드랜즈 트레일도 공룡주립공원의 속살을 보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었다. 1.3km 트레일을 한 바퀴 도는데 45분 걸린다. 이런 자연 환경이 형성된 배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버섯처럼 생긴 후두스(Hoodoos)도 여기저기서 볼 수..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5. 29. 11:01

[알버타] 공룡주립공원(1)

예전에 이란 책을 쓰기 위해 방문했던 공룡주립공원(Dinosaur Provincial Park)으로 차를 몰았다. 누런 들판이 끝없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땅이 푹 꺼져버린 곳에 공룡주립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인간이 살지 않는 땅, 즉 배드랜즈(Badlands)란 황무지 한 가운데 위치해 있는 것이다. 배드랜즈는 오랜 세월 빙하와 폭우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황무지를 말한다. 현재도 침식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장이라 하지만, 자연의 시간 개념 속에선 5년이란 세월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전에 비해 바뀐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는 이야기다. 공룡 주립공원으로 다가갈수록 날씨가 좋아졌다. 기온도 섭씨 10도를 훌쩍 넘겨 버렸다. 덕분에 내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먼저 방문자 센터를 둘러 보았다. 입장료로..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5. 28. 12:13

[알버타] 에드먼튼(Edmonton)

캘거리에서 주말을 맞았다. 친구를 만나 알버타 주에 불고 있는 오일 붐에 대해 이야기를 듣기 위해 에드먼튼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캘거리 공항에서 렌트카를 빌렸다. 마침 주말 특별요금이 있어 싸게 빌릴 수가 있었다. 캘거리를 출발할 때는 안개가 자욱하더니 북으로 올라갈수록 안개가 걷힌다. 일망무제의 누런 들판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대평원으로 들어선 것이다. 가끔 랜치(Ranch)라 부르는 목장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떼만 띄엄띄엄 나타나곤 했다. 하지만 에드먼튼 도착할 즈음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날씨가 좋아야 어느 도시든 첫인상이 좋은데 날씨가 도와주지를 않는다. 4월의 에드먼튼은 볼만한 것이 별로 없었다. 아직도 겨울 시즌이 끝나지 않았는지 박물관도 대부분 문을 닫았다. 약간 을씨년스럽..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5. 24. 11:47

[알버타] 캘거리(Calgary)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이란 세미나가 캘거리에서 열렸다. 2년 전에도 캘거리에서 열렸던 행사인데 알버타 주가 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이다 보니 이곳에서 다시 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 행사를 주관했던 주캐나다 한국 대사는 그날 오후에 마운트 로열 대학교(Mount Royal University)에서 한국 문화 공연이 개최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우리의 참석을 독려했다. 오후 시간에 아무 스케줄도 없었는데 차라리 잘되었다 싶었다. 전철과 시내버스를 연결해 캘거리 남서쪽에 있는 마운트 로열 대학을 찾아갔다. 캘거리 대학교에 비해서 그 규모나 명성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교정은 아담하고 깨끗한 편이었다. 공연은 코리언 컬츄럴 쇼케이스(Korean Cultural Showcase)란 이름으로..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5. 23. 08:22

부가부 주립공원(Bugaboo Provincial Park)

우리에겐 부가부란 지명으로 잘 알려진 곳이지만 현지에선 모두 ‘바가부’라 부르는 이 주립공원은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남동쪽의 퍼셀 산맥(Purcell Mountains)에 자리잡고 있다. 로키 산맥과는 컬럼비아 강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마주보고 있다. 1971년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콘래드 케인(Conrad Kain) 산장에 근무하는 관리인에게 부가부란 단어의 의미를 물어 보았다. 콘래드 케인이란 산악인이 부가부를 오르면서 힘들고 어렵다는 의미에서 부가부라고 외친 것이 유래가 되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영어 사전에 도깨비란 의미가 있는 것을 보면 마음대로 안되는 상황을 표현한 말이 아닐까 싶다. 부가부 주립공원에는 화강암 침봉들이 산재해 있다. 부가부(3,176m), 스노패치(3,063m), ..

산에 들다 - 캐나다 로키 2014. 5. 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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