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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마스 산(Sumas Mountain)

    2014.04.25 by 보리올

  • 브랜디와인 밸리(Brandywine Valley)

    2014.04.24 by 보리올

  • 시모어 산(Mt. Seymour)

    2014.04.23 by 보리올

  • 썬더버드 리지(Thunderbird 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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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가부 주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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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프 국립공원, 여섯 빙하 평원(Plain of Six Glaciers)

    2014.04.18 by 보리올

  • 마운트 롭슨, 버그 호수 트레일(Berg Lake Trail)

    2014.04.16 by 보리올

  • 뉴 브런스윅, 펀디 만(Bay of Fundy)

    2014.04.15 by 보리올

수마스 산(Sumas Mountain)

프레이저 밸리(Fraser Valley)의 아보츠포드(Abbotsford)에 그리 높지 않은 산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수마스 산이다. 1번 하이웨이 바로 옆에 있어서 차로 지나가면서 자주 보았던 산이다. 정상에는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구별이 간다. 해발 고도가 그리 높지 않아 겨울 산행지로 좋은 곳이다. 겨울엔 정상까지 가는 경우도 거의 없다. 수마스 정상 아래에 있는 쳇시 호수(Chadsey Lake)까지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도 쳇시 호수까지만 다녀왔다. 호수에 닿을 때까지 시야가 트이는 곳이 별로 없고 조금은 지루한 숲길을 오래 걷는다. 그래서 시원한 자연 풍경보다는 나무와 숲을 대상으로 사진 찍을 일이 많았다. 호수에 도착해 일행들이 머리까지 뻗친 열기를 식힌다고 원산폭격 자세..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4. 25. 09:13

브랜디와인 밸리(Brandywine Valley)

어느 날 고국의 한 선배로부터 국제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이 양반은 우리 나라에서 꽤 유명한 드라마 작가인데,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밴쿠버에 잠시 다니러 가니 산행을 좀 안내해주라는 당부를 하는 것이 아닌가. 산우회 정기 산행에 참여한 뒤에 별도로 날을 잡아 브랜디와인 밸리로 스노슈잉을 나갔다. 밴쿠버 산꾼 몇 명도 동참해 산행 인원이 제법 많았다. 겨울철에는 브랜디와인 크릭을 따라 걷는 스노슈잉이 제격이기 때문에 밴쿠버 겨울 산행의 진수를 보여주고 싶었다. 99번 하이웨이와 인접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에 나섰다. 이곳 트레일은 스노모빌이 다닐 수 있도록 그루밍(Grooming)을 해놓았다. 그 트레일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발 2,162m의 피 산(Mt. Fee)이 모습을 드러냈..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4. 24. 08:55

시모어 산(Mt. Seymour)

아들과 둘이서 스노슈즈를 챙겨들고 시모어로 향했다. 부자가 함께 산행에 나서는 순간은 늘 즐겁고 가슴이 설렌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에 아빠와 단둘이 백두대간을 종주한 녀석답게 평상시에도 산에 들기를 아주 좋아하는 친구다. 밴쿠버에서 설산의 정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난 시모어 산을 꼽는다. 적설량도 상당하지만 눈 쌓인 형상이 가지각색이라 겨울산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운트 시모어 트레일을 타고 브록톤 포인트(Brockton Point)를 지났다. 제1봉(First Pump Peak)을 바로 치고 오를까, 아니면 평상시대로 옆으로 우회해서 돌아갈까 고민하다가 아들에게 코스를 택하라 했다. 녀석은 재고의 여지도 없이 바로 치고 오르자 한다. 꽤 가파른 경사를 등산화 앞꿈치로 눈을 ..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4. 23. 13:26

썬더버드 리지(Thunderbird Ridge)

내가 다니던 산우회에선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야간 산행을 실시해 왔다. 야간 산행이 거의 없는 밴쿠버에서 보름달을 보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하는 연례 행사였다. 산행 코스도 거의 변함이 없었다. 그라우스 그라인드(Grouse Grind; GG)를 통해 샬레에 올랐다. 잠시 땀을 식히며 차 한 잔을 마시곤 밖으로 나서 태평양으로 떨어지는 석양을 감상할 시간을 가졌다. 일부러 큰 맘 먹지 않으면 그라우스에서 석양을 보기는 그리 쉽지 않다. 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뚫고 한 줌 빛이 바다로 내려 앉았다. 다시 여장을 꾸려 썬더버드 리지로 올랐지만 예상대로 보름달은 볼 수가 없었다. 사람사는 세상을 밝히는 가로등 불빛을 본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서둘러 샬레로 돌아와 스카이라이드를 타고 산을 내려섰다.

산에 들다 - 밴쿠버 2014. 4. 22. 09:19

부가부 주립공원

부가부(Bugaboo)는 엄청난 바위산을 지칭한다. 클라이머들의 가슴을 들끓게 만드는 거대한 암벽들이 있는 곳이라 북미에선 요세미티와 버금간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접근성에서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젓하게 등반을 원하는 바위꾼들이 가끔 찾는 곳이다. 촬영에 앞서 사전 답사를 한답시고 소문으로나 들었던 곳을 내 발로 직접 걷게 되었으니 그 감격을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 부가부 주립공원은 현지에선 ‘바가부’라 불리는데, 우리에겐 이미 부가부란 지명으로 알려진 곳이라 여기서도 부가부라 적는다. 부가부는 컬럼비아 강을 사이에 두고 로키 산맥과 마주보고 있으니 엄밀히 말하면 캐나다 로키 산맥에 속하진 않는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의 주요 산맥 중에 하나인 퍼셀 산맥(Purcell Mountains)에 속해 ..

산에 들다 - 캐나다 로키 2014. 4. 21. 09:01

밴프 국립공원, 여섯 빙하 평원(Plain of Six Glaciers)

캐나다 로키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라면 누구나 루이스 호수(Lake Louise)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아름다운 산악 지형을 지니고 있는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에 속해 있어 일년 내내 여길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공원 안에는 하이킹 트레일이 많이 개발되어 있는데, 루이스 호수 인근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여섯 빙하 평원’으로 가는 트레일이다. 루이스 호수를 출발해 빅토리아 산(Mt. Victoria, 3,464m) 아래에 있는 빙하지역까지 오른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트레일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이 모두가 루이스 호수의 명성 때문이 아닌가 싶다. 크게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음에도 그에 따른 보상은 대단한 곳이다..

산에 들다 - 캐나다 로키 2014. 4. 18. 08:34

마운트 롭슨, 버그 호수 트레일(Berg Lake Trail)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좌를 완등한 한왕용 대장으로부터 국제전화 한 통을 받았다. 국내외 산들을 소개하는 KBS 이란 프로그램에서 캐나다 로키를 취재하기 위해 촬영팀이 7월 말에 캐나다를 방문한다는 것이 아닌가. 한대장과 내가 함께 방송에 출연해야 한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그 때부터 무척 바빠졌다. 어떤 코스를 택할 것인지, 어떻게 권역별로 안배할 것인지를 한대장과 수차례 의견을 교환했다. 그리곤 우리가 선정한 코스를 미리 답사하는 것이 촬영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이 되어 그들이 도착하기 전인 7월 초순에 밴쿠버 산꾼 두 분을 모시고 미리 캐나다 로키로 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마운트 롭슨(Mount Robson)이었다. 해발 3,954m로 캐나다 로키에서 가장 높..

산에 들다 - 캐나다 로키 2014. 4. 16. 08:06

뉴 브런스윅, 펀디 만(Bay of Fundy)

노바 스코샤와 뉴 브런스윅 두 개 주 사이에 펼쳐진 펀디 만은 세계에서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무려 16m가 넘고 밀물 때 유입되는 바닷물이 1,000억톤이나 된다니 그 엄청난 숫자에 입이 절로 벌어진다. 펀디 만의 해안선은 주로 혈암과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매일 두 차례씩 들고나는 엄청난 바닷물에 침식되어 아주 독특한 자연 경관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이 펀디 만의 해안 지역과 구릉 지역을 합쳐 1948년 뉴 브런스윅 남부 해안에 국립공원을 지정하였으니 그것이 바로 펀디 국립공원(Fundy National Park)이다. 이번 펀디 국립공원 방문은 사실 맛보기에 불과했다. 본격적인 하이킹은 뒷날로 미루고 이번에는 가족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짧은 트레일 두 개..

여행을 떠나다 - 캐나다 2014. 4. 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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