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 와이너리 투어 ② 3박 4일의 일정이라고 해도 비행기 타고 오가는 날을 빼면 와이너리를 찾을 수 있는 날은 이틀에 불과했다. 본전을 뽑겠다는 마음으로 하루에 와이너리 서너 군데씩 돌아다녀야 했다. 와이너리의 분위기도 서로 다르고 와인 맛 또한 차이가 있어 바쁜 일정이 그리 부담이 가진 않았다. 우리의 첫 방문지는 블라우크리펜 와이너리(Blaauwklippen Wine Estate). 네덜란드 정착민에 의해 1682년에 설립되었다니 역사가 꽤나 깊었다. 네덜란드어로 지은 이름이 무슨 의미냐 물었더니 영어로 블루 스톤(Blue Stone)이라 했다. 와인랜즈 중심인 스텔런보시(Stellenbosch)에 약 53 헥타의 포도원을 보유하고 있다지만, 그리 유명한 곳 같진 않았다. 와이너리 소개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남아공에선 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1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