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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발 가르데나, 셀바 디 발 가르데나

    2025.01.15 by 보리올

  • [이탈리아] 발 가르데나, 산타 크리스티나

    2025.01.10 by 보리올

  • [이탈리아] 볼차노 ③ ; 마레치오 성

    2025.01.05 by 보리올

  • [이탈리아] 볼차노 ② ; 메스너 산악 박물관 & 사우스 티롤 자연 박물관

    2024.12.31 by 보리올

  • [이탈리아] 볼차노 ① ; 볼차노 대성당 & 발터 광장

    2024.12.26 by 보리올

  •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 & 미수리나 호수

    2024.12.18 by 보리올

  • [이탈리아] 파도바 ③

    2024.12.13 by 보리올

  • [이탈리아] 파도바 ②

    2024.12.08 by 보리올

[이탈리아] 발 가르데나, 셀바 디 발 가르데나

돌로미티 산 속에 자리잡은 그림 같은 마을, 셀바 디 발 가르데나(Selva di Val Gardena)에서 며칠 묵었다. 포르도이 고개(Passo Pordoi) 주변을 트레킹하기 위한 베이스캠프였다. 사실 셀바는 산타 크리스티나(Santa Cristina)에서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오르티세이(Ortisei)와 더불어 발 가르데나 계곡을 따라 마을 세 개가 나란히 들어선 것이다. 인구는 2,600명이지만 마을 규모는 산타 크리스티나보다 커 보였다. 호텔과 레스토랑, 선물가게가 대부분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 작은 마을이 매년 130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한다니 놀랍기까지 했다. 세 개의 산군, 즉 셀라(Sella)와 사소롱고(Sassolongo), 거기에 세체다(Seceda)를 품은 푸에즈(Pu..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5. 1. 15. 11:01

[이탈리아] 발 가르데나, 산타 크리스티나

볼차노(Bolzano)와 오르티세이(Ortisei)에서 멀지 않은 발 가르데나(Val Gardena)에 숨어있는 산타 크리스티나(Santa Cristina)를 찾았다. 인구 2천 명의 작은 산골마을이지만 돌로미티에선 꽤 이름있는 스키 휴양지이다. 여름에는 하이킹을, 겨울이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계곡 건너편 남쪽으로 사소롱고(Sassolongo) 산군이 우뚝 솟아있어 그 자체만으로 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곳이다. 세체다(Seceda)로 오르는 곤돌라도 있어 오르티세이 대신 여기서 오르기도 한다. 이 지역 원주민의 언어인 라딘(Ladin) 어를 쓰는 사람이 90%가 넘을 정도니 라딘 커뮤니티로 보면 된다. 작은 마을이라 볼거리가 많지는 않다. 동네 한 가운데 14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구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5. 1. 10. 15:08

[이탈리아] 볼차노 ③ ; 마레치오 성

볼차노 도심에서 탈베라(Talvera) 강을 30여분 거슬러 올라 마레치오 성(Castel Mareccio)에 닿았다. 높지 않은 산을 배경으로 두고 돌담에 둘러싸인 아담한 성채가 나타났다. 돌담 안에 있는 포도밭과 정원도 꽤 낭만적으로 다가왔다. 마레치오 성은 메인 타워가 있고 네 귀퉁이에 둥근 타워가 솟아 있어 일종의 망루 역할을 한다. 망루가 있다고 해서 방어 목적이라기 보단 멋을 내기 위해 세운 것 같았다. 1194년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은 이 성채는 그 이후 성주가 바뀌면서 여러 차례 개조와 증축을 거치면서 1549년 르네상스 양식을 갖게 되었다. 16세기 후반에는 1, 2층에 있는 방과 홀의 벽면과 천장에 우아한 프레스코화를 그려 놓아 고풍스러움을 더 했다. 프레스코화로 가득한 방으로 들어..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5. 1. 5. 10:45

[이탈리아] 볼차노 ② ; 메스너 산악 박물관 & 사우스 티롤 자연 박물관

함께 볼차노(Bolzano)를 방문한 친구들에게 메스너 산악 박물관(Messner Mountain Museum; MMM)을 보여주고 싶어 이미 그곳을 다녀온 적이 있음에도 그리로 발길을 돌렸다.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는 1944년 이곳 사우스 티롤에서 태어나 돌로미티에서 클라이밍을 하다가 인류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좌를 초등정한 사람이다. 이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그가 고향에 6개의 산악 박물관을 짓고 그의 이름을 앞에 붙였다. 그 중에서 볼차노에서 가장 가까운 메스너 산악 박물관 피르미안(MMM Firmian)을 찾았다. 10세기에 지어진 고성 안에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었다. 박물관은 각각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다는데, 이 피르미안은 '산과 인간의 조우'라는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12. 31. 08:54

[이탈리아] 볼차노 ① ; 볼차노 대성당 & 발터 광장

돌로미티(Dolomiti)로 드는 서쪽 관문도시인 볼차노(Bolzano)를 다시 찾았다. 돌로미티란 자연 유산을 가진 덕분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다. 나 역시 몇 번 다녀간 도시라 그리 낯설지가 않았다. 볼차노는 트렌티노 남티롤 주의 주도로 인구가 10만 명이 넘는 꽤 큰 도시다.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로 할양되기 전에는 오스트리아 영토였던 까닭에 아직도 이탈리아보다는 독일 문화가 더 많이 눈에 띈다. 발길 닿는대로 도심부터 둘러보았다. 볼차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볼차노 대성당(Duomo di Bolzano)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초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 16세기 증축을 통해 고딕 양식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타일로 덮힌 지붕이 특이했다. 실내 역시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12. 26. 13:29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 & 미수리나 호수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는 인구 6천 명의 크지 않은 산골 마을이지만 돌로미티(Dolomiti)로 드는 동쪽 관문도시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아담한 사이즈란 이유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여러 차례 다녀간 곳이니 낯설지 않고 도심도 눈에 꽤 익었다. 구석구석 돌아본다고 시간을 쓸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그래도 아침 일찍 침대에서 일어나 호텔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는 시간은 예전보다 더 많아졌다. 거리는 텅 비어 적막하지만 아침 햇살에 기지개를 켜는 성당과 고색창연한 건물들의 아우라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묘한 마력이 있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그 뒤에 버티고 있는 크리스탈로(Cristallo) 산군과 인사를 나누는 순간도 내겐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12. 18. 15:37

[이탈리아] 파도바 ③

성 쥬스티나 수도원을 나오면 도로 건너편에 큰 광장이 나타난다. 프라토 델라 발레 광장(Piazza Prato della Valle)이라 불리는 파도바의 명소로, 9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혹자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광장이라고도 한다. 예전엔 늪지였던 곳이 1775년 안드레아 멤모(Andrea Memmo)에 의해 광장으로 변신했다. 가운데에 운하로 둘러싸인 작은 타원형 섬이 있고, 그 운하 바깥과 안에 모두 78개의 인물 조각상이 열을 지어 도열해 있다. 많은 조각가가 이 작업에 참여를 했고, 그 중에 하나는 안드레아 멤모의 석상이었다. 광장 안 어느 곳이든 시민들에게 편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 같아 보기가 좋았다. 여유롭게 다리를 건너 섬으로 들고나면서 광장을 둘러보았다.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연인..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12. 13. 18:14

[이탈리아] 파도바 ②

파도바(Padova)는 정말 숨은 보배같은 도시였다. 역사가 깊은 이탈리아 도시라는 것은 도심을 들어서면서 금방 알아봤지만 성당이 이렇게 많을 줄은 미처 몰랐다. 도심을 훝어보면서 몇 발짝 걸으면 성당이 하나씩 눈에 띄는 형국이었다. 이탈리아가 신심이 깊은 카톨릭 국가라지만 성당이 이토록 많다니 무슨 일인가 싶었다. 그렇다고 파도바의 모든 성당을 다 둘러볼 시간은 없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현지에선 일 산토(Il Santo)라 불리는 성 안토니오 대성당(Basilica di Sant'Antonio)이었다. 안토니오 성인의 뼈가 대리석으로 장식된 석관에 묻혀 있는 곳이다. 안토니오 성인 사후 1년 뒤인 1232년에 건축을 시작해 1310년에 완공한 대성당인데, 그럼에도 공식적으로 파도바의 대성당이 아..

여행을 떠나다 - 유럽 2024. 12. 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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